생활 속 지진 대비.."이건 꼭 챙기세요"

윤나경 2016. 9. 30.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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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가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재난 대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진에 대한 경각심을 유지하면서 생활속에서 어떻게 대비하는 것이 좋을지 윤나경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3차례 강진을 경험한 박은정씨는 최근 이른바 '지진 가방'을 꾸렸습니다.

재난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현실로 다가왔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박은정(대구시 대명동) : "일주일 사이 두번세번 지진이 나니까 너무 무서운거에요 그래서 대피를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스스로 재난에 대비하고 싶은 사람들 궁금증도 많습니다.

<인터뷰> 김봉민(대구시 중리동) : "나도 대비를 해야 되나 그런 생각은 하게 됐거든요. 그런데 제가 실질적으로 아는게 없다 보니까."

전문가와 함께 실제 재난에서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둘러봤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물, 2리터 정도가 필수적입니다.

여기에 건빵이나 초컬릿 등 고열량 비상식량도 중요합니다.

안전모와 소형 라디오.

손전등은 배터리가 필요없는 자가 발전형이 좋습니다.

대피가 장기화될것에 대비해 소형 침낭도 구비하면 좋고, 핫팩이나 구급 상자, 다용도 칼 등 안전용품도 필요합니다.

<인터뷰> 공하성(경일대 소방방재학과) : "(재난가방을) 잘 보이는 곳에 출입구쪽에 두어서 쉽게 갖고 대비할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또 재난에 대비해 주변에 대피할 공간을 먼저 확인해 두는 것도 필요합니다.

KBS 뉴스 윤나경입니다.

윤나경기자 (bellen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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