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자고먹고' 백종원 표 쿡방의 절정[종합]

박지수 2016. 9. 30.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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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박지수 기자] 이국적인 맛이 가득한 다채로운 요리의 향연. ‘먹고 자고 먹고’, 그야말로 백종원 표 쿡방의 절정이었다. 

30일 tvN ‘먹고 자고 먹고-쿠닷 편’에서는 백종원 정채연 온유의 먹자 힐링기가 방송됐다. 

쿠닷에서의 둘째 날 아침이 밝고, 정채연은 로브스터 요리를 기대했다. 백종원을 따라 어시장을 찾았을 때도 정채연의 눈은 연신 로브스터를 찾고 있었다. 백종원은 기대에 화답하려 했다. “로브스터 해줘야지”라며 재료 찾기에 나섰다. 그러나 로브스터는 보이지 않았고, 백종원은 대체품인 부채새우를 구입했다. 정채연의 얼굴에 웃음꽃이 핀 순간이었다. 

이날의 점심메뉴는 바로 피시 카레다. 충분히 볶은 샬롯, 양파, 홍고추 위에 싱싱한 병어를 가만히 얹혀 익혀준 뒤 카레가루를 곁들이면 완성되는 요리. 남은 간은 케찹마니스로 해냈다. 곁들일 반찬으로 한국식 오이냉채를 준비하자 근사한 한 상이 차려졌다. 

이에 온유는 오묘한 단 맛에 빠진다며 피시 카레를 극찬했다. 백종원 식 오이냉채를 통해 오이공포증도 극복했다. 

이어진 저녁식사에선 그야말로 만찬이 차려졌다. 주 메뉴는 온유가 사랑하는 닭요리다. 말레이시아 현지소스로 양념장을 만들어 닭을 재우고 숯불에 구워냈다. 이에 온유가 환호한 것도 당연지사다. 직접 양념장에 간을 보는 등 애정을 보인 온유는 완성된 숯불 닭갈비에 “나 원래 먹으면서 말이 많은데 이건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라며 찬사를 보냈다. 

정채연을 위해선 수박주와 부채새우 바비큐가 준비됐다. 술에 호기심이 있으나 좀처럼 마실 기회가 없다는 정채연을 위해 백종원이 직접 수박주를 만들어냈다. 

로브스터를 대신할 부채새우도 구웠다. 부채새우는 껍질이 두꺼워 그대로 구워주는 것만으로 훌륭한 요리가 된다. 

수박주를 마시며 정채연은 “내가 술 마시니까 매니저가 쳐다본다”라며 곤란한 듯 웃었다. 탱글한 부채새우의 맛엔 행복한 미소를 보였다. 정채연은 “집에 가기 싫다”를 외치는 것으로 쿠닷 생활에 만족을 표했다. 

박지수 기자 newsteam@tvreport.co.kr/사진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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