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양, "남은 경기 내년 기대하는 피칭하겠다"

2016. 9. 30.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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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창원, 한용섭 기자] 한화 투수 이태양(26)이 중요한 순간 4승을 기록했다. 

이태양은 30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NC전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시즌 4승째. 지난 8월 9일 삼성전 승리 이후 52일만에 거둔 승리다. 올 시즌 선발로 나와 무실점을 기록한 것은 8월 2일 KIA전(5이닝 무실점) 이후 두 번째. 그만큼 혼신의 투구를 했다. 이날 패했다면 한화는 5강 탈락이 확정됐다. 

올해 NC전 성적이 평균자책점 9.00(6이닝 6실점)으로 안 좋았던 것도 만회했다. 1회 1사 1,2루에서 인필드 플라이 때 NC 주자들이 착각하는 틈을 타 병살타로 이닝을 끝냈다. 

7-0으로 앞선 4회 무사 만루 위기에서는 모창민과 조영훈을 짧은 외야 플라이로 아웃시키며 주자들을 움직이지 못하게 했다. 손시헌의 잘 맞은 타구는 중견수 장운호가 펜스 앞에서 좌익수 이양기와 부딪히면서도 공을 잡아내는 호수비로 지원했다. 

이태양은 경기 후 "승리도 승리지만 형들이 많이 도와줬다. 시즌이 끝나가는데 처음과 끝이 중요하다고 보고 마무리 잘 하려 생각한다. 후반기 경기력과 구속이 좋아지는 것이 고무적이다. 남은 경기에서 내년을 기대할 수 있는 피칭을 하도록 하겠다. /orange@osen.co.kr

[사진] 창원=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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