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온에어] '다시시작해' 박선호, 전노민에 분노의 멱살 '박민지 당황'
[티브이데일리 강지애 기자] '다시 시작해' 전노민을 향한 박선호의 분노가 절정에 이르렀다.
30일 저녁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다시 시작해'(극본 원영옥∙연출 박재범) 91회에서는 송지숙(이항나)과 이태성(전노민) 사이에 뭔가 있음을 직감한 나영자(박민지)와 이예라(고우리)의 모습이 그려졌다.
나영자는 송 간호사와 이태성이 자꾸만 엮이는 것을 의심쩍게 생각했다. 이에 나영자는 회사 로비에서 만난 이태성에게 송지숙과의 관계를 물었고 "어제 우리 집엔 왜 오신 것이냐. 송 간호사에게 뭘 보여주고 싶었던 것이냐"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그러나 이태성은 끝까지 발뺌했다. 그는 되려 "궁금한게 많아진 것 보니 똘똘하네"라며 "답을 찾게 되면 나한테 와라. 그게 정답인지 알려줄 사람은 나 밖에 없을 것"이라며 아리송한 대답으로 나영자를 혼란스럽게 했다.
이예라 역시 마찬가지였다. 이예라는 송지숙을 찾아가 자신의 부친과 무슨 사이냐고 물었다. 이에 송지숙은 "네 아버지한테 듣지도 못 한걸 왜 나한테 들으려고 하냐"면서 "나 쫓아다니면서 잘보이려고 애쓰지 않아도 된다. 네가 뭐라고 해도 내 마음은 안 바뀐다"며 이예라를 내쫓았다.
한편 이태성은 송지숙에게 모든 것을 듣게 돼 유일하게 진실을 아는 강지욱(박선호)과 나영자를 함께 자신의 방으로 불렀다. 나영자에게 자신과의 관계를 강지욱이 보는 앞에서 폭로하려 했던 것. 영문도 모른 채 끌려 온 나영자는 강지욱 역시 이태성 사장 방으로 들어오자 의아해했다.
그 때 이태성이 나영자를 바라보더니 강지욱에게 "정식으로 소개하겠다"며 모든 진실을 폭로하려 했고, 이에 놀란 강지욱은 그의 멱살을 잡으며 말을 가로챘다. 나영자는 크게 당황했고 그저 두 사람을 번갈아 바라 볼 뿐이었다.
[티브이데일리 강지애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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