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한미약품 주가동향 면밀히 모니터링"
입력 2016. 9. 30. 18:36 수정 2016. 9. 30. 18:48
(서울=연합뉴스) 윤종석 기자 = 금융감독원은 30일 호재 공시에 이은 악재 공시로 주가가 출렁인 한미약품에 대해 정밀 모니터링에 들어갔다.
금감원 관계자는 "한미약품의 공시 상황과 주가 변동 추이를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이를 통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불공정 거래가 있었는지 살펴볼 예정이다.
한미약품은 29일 장 마감 후 로슈의 자회사인 제넨텍과 1조원 규모의 표적 항암제 기술수출 계약을 했다고 공시했다.
이 영향으로 주가는 30일 개장 직후 5%대까지 상승했다.
그러나 한미약품은 장 개시 약 30분 만에 베링거인겔하임으로부터 항암제 기술수출 계약 해지 통보를 받았다고 공시했다.
갑작스러운 악재 공시에 투매성 물량이 쏟아져 나와 주가는 18.06% 추락한 채 마감했다.
전날 발표된 호재를 보고 이날 개장 초 주식 매입에 나선 투자자들은 큰 손실을 봤을 것으로 추정된다.
bana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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