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이정현에 단식 중단 요청..李 "지금 그만둘 순 없어"

김동현2 2016. 9. 30.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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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단식농성 닷새째인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30일 오후 국회 대표실을 찾아온 김재원 청와대 정무수석을 맞이해 누운 채 이야기하며 두통을 호소하자 김 수석이 이마를 짚어보고 있다. 2016.09.3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단식농성 닷새째인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30일 오후 국회 대표실을 찾아온 김재원 청와대 정무수석을 맞이해 누운 채 이야기하고 있다. 오른쪽은 정진석 원내대표. 2016.09.3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동현 이현주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30일 닷새째 이어지고 있는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의 단식 투쟁을 중단할 것을 당부했다. 그러나 이 대표는 "지금 그만둘 수는 없다"며 고사했다.

김재원 청와대 정무수석은 이날 오후 국회를 찾아 이 대표를 40여분간 위로 방문하며 박 대통령의 단식 중단 요청 사실을 전달했다.

김 수석은 이 대표 면담 뒤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께서 많이 걱정하셔서 단식을 중단해달라 요청하러 왔다"고 밝혔다.

김 수석은 "이 대표가 지금 몸이 많이 나빠져서 말을 잘 하지 못한다"면서도 "지금 그만 둘 수는 없다는 그런 입장"이라고 이 대표가 박 대통령의 당부에도 단식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김 수석은 '박 대통령의 단식 중단 요구가 국회 정상화 뜻도 포함된 메시지냐'는 질문에 "지금 상태에서 (이 대표의) 건강이 염려되니까 그렇게 말씀하신 것 같다"고만 했다.

nyk900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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