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미정, 레인우드 LPGA 클래식 2R 공동선두 점프

이은경 기자 입력 2016. 9. 30.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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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미정 자료사진.

[마니아리포트 이은경 기자] 허미정(하나금융그룹)이 레인우드 LPGA 클래식 2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로 뛰어올랐다.

허미정은 30일 중국 베이징 난코우의 레인우드 파인밸리 골프장(파73, 6596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레인우드 클래식 2라운드에서 이글 2개와 버디 7개, 보기 1개를 엮어 10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14언더파 132타의 허미정은 브룩 헨더슨(캐나다)과 공동 선두를 기록했다.

허미정은 공동 8위로 2라운드를 출발했다. 전반에만 4타를 줄이는 등 무서운 기세로 2라운드를 치른 허미정은 후반 2개의 파5 홀인 16번 홀과 18번 홀에서 모두 이글을 잡아내며 단숨에 순위를 끌어올렸다.

홈그라운드에서 경기를 치른 펑산산(중국)이 13언더파로 1타 차 3위에 올랐다. 그 뒤를 12언더파의 김인경이 이어갔다. 5위는 이미림(10언더파), 6위는 양희영(9언더파)으로 4~6위를 모두 한국 선수들이 차지했다.

1라운드 선두였던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은 2라운드에서 2오버파를 치면서 중간합계 6언더파 공동 10위로 미끄러졌다.

이은경 기자 kyo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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