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세일페스타 첫날, 백화점 매출 '쑥'..작년보다 40%↑

2016. 9. 3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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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할인축제 '코리아세일페스타'의 첫날인 지난 29일 서울의 한 백화점에서 쇼핑을 하고 있는 시민들의 모습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대규모 쇼핑·관광축제인 '코리아 세일 페스타'의 막이 오른 29일 주요 백화점 매출이 작년 행사 첫날보다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는 '코리아 그랜드세일'과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로 나눠 열린 행사가 올해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로 통합됐다.

작년보다 할인 품목이 다양해지고 할인 폭도 늘어난 데다 국경절 연휴를 앞두고 중국인 관광객도 증가하면서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30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29일 매출은 작년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첫날(10월 1일)보다 46.7% 증가했다.

추석 연휴 직전이었던 작년 '코리아 그랜드세일' 첫날(9월 25일)과 비교하면 패션 부문 매출이 26.5% 신장했다.

경주 지역 지진 피해를 돕기 위해 진행한 '자선 바자' 및 '가을 아우터 특집전' 등에 고객이 몰리면서 아웃도어(52.6%), 컨템포러리(66.5%), 골프 의류(23.4%) 등의 매출이 크게 늘었다.

이사 철을 맞아 가구·홈패션 부문 매출도 79.4% 급증했다.

주방·식기, 핸드백 등 중국인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상품군도 매출이 각각 39.3%, 19.5% 증가했다.

이날 롯데백화점 본점의 중국인 고객 매출은 작년 '코리아 그랜드세일' 첫날보다 23.1% 증가했다.

현대백화점은 올해 행사 첫날 실적이 작년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첫날보다 43.8% 증가했다고 밝혔다.

공항과 인접한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 매출이 49.1% 신장했다. 이곳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 지난해보다 2배가량 많은 4천여 명으로 추산됐다.

전체 매출은 작년 '코리아 그랜드세일' 첫날과 비교해도 22.5% 증가했다.

중국인 관광객은 매출은 43.0% 증가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작년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첫날 대비 매출이 30.1% 신장했다고 밝혔다.

중국인 매출은 13.0% 증가했다.

doub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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