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 돌풍' 루키 김지영 "하나 고르라면 신인상보다 우승"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1R]

이은경 기자 2016. 9. 30.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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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 인비테이셔널 1라운드의 김지영. 여주=박태성 기자

[여주=마니아리포트 이은경 기자] 김지영2(올포유)가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첫날 5언더파의 좋은 기록으로 라운드를 마쳤다.

김지영은 30일 경기도 여주 솔모로 컨트리클럽(파72, 6573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내며 5언더파 67타를 쳤다. 오후 2시 현재 이시온(바이네르)과 공동 선두에 올라 있는 김지영은 "퍼트 감이 좋았다"며 첫날 라운드 소감을 밝혔다.

김지영은 올 시즌 신인상 포인트에서 이소영, 이정은6에 이어 3위를 달리고 있다. 신인상 포인트 경쟁도 눈길이 가지만, 최근 2개 대회에서 연속으로 상위권에 올랐던 게 눈에 띈다. 지난주 미래에셋 대우 클래식에서 6위, 그 전 대회인 KLPGA 챔피언십에서는 2위에 올랐다.

김지영은 "항상 한순간의 실수로 우승경쟁에서 멀어졌다. 경험부족 탓도 있고, 정신적인 문제도 있는데 점점 나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생애 단 한 번뿐인 신인상도 중요하지만, 우승이 더 먼저다. 첫승을 올려야 앞으로 구체적인 목표가 세워질 것 같다"며 "샷과 퍼트 감이 모두 좋은데, 이 감각을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여주=이은경 기자 kyo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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