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리뷰] '질투' 짠하고 귀여운 이 남자 '사랑해요 조정석'

김수현 2016. 9. 30. 06:5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서울 김수현기자] '질투의화신' 조정석이 짠하고 귀여운 매력을 발산했다.

29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에서는 이화신(조정석 분)이 표나리(공효진 분)에게 화를 냈다.

이날 이화신은 표나리와 자꾸 얽혀 괴로워했다. 이화신은 자꾸만 자신을 보살펴주는 표나리에게 "낙지처럼 들러붙지 말고 좀 떨어지라"며 짜증을 내다가 "나한테 왜 잘해주냐"고 물었다.

이에 표나리는 "불쌍하다. 혼자 아프지 않냐. 세상에서 혼자 아픈 게 제일 불쌍해"고 말했다. 표나리를 좋아하는 이화신은 자신을 그저 동정심으로 챙겨주는 표나리에게 처참해져 혼자 병원을 떠나 버렸다.

기상캐스터인 표나리는 경력직 아나운서로 지원했다. 이화신은 진심이 가득 담긴 표나리의 지원 영상을 보고 마음이 누그러졌다. 이화신은 자신의 차에 갑자기 올라탄 포나리에게 내일이 고정원의 생일임을 알려주며 그가 뭘 좋아하는지, 식성은 어떤지 하나하나 얘기해줬다. 고정원에게 어떤 음식을 만들어줄까 설레는 표나리를 보며 이화신은 "네가 밥해주면 참 좋겠다"고 읊조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표나리는 우연히 이화신의 방에 들어갔다가 자신의 모습과 이름이 그려진 그림이 벽에 가득 찬 것을 보고 놀랐다. 늘 자신에게 툴툴거리던 이화신이 직접 쓴 '사랑해요 표나리'라는 글을 본 표나리는 이화신의 마음을 확인하고 할 말을 잊어버렸다.

3년 동안 짝사랑을 한 표나리를 외면했던 이화신의 반전에 표나리의 마음이 술렁거리고 있다. 표나리 앞에서는 여자아이를 좋아하는 초등학생처럼 틱틱대다가도 남몰래 아픈 사랑을 시작한 이화신의 사랑에 응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뉴미디어국 jacqueline@sportsseoul.com


사진=SBS 방송화면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