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파 종합 리뷰] '즐라탄 결승골' 맨유, 루한스크에 1-0 진땀승..대회 첫 승

서재원 기자 2016. 9. 30.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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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결승골로 조르야 루한스크에 진땀승을 거뒀다.

맨유는 30일 오전 4시 5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16-17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A조 조별리그 루한스크와의 2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루한스크도 후반 31분 리파르티아, 후반 35분엔 고르디엔코를 투입해 반격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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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결승골로 조르야 루한스크에 진땀승을 거뒀다.

맨유는 30일 오전 4시 5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16-17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A조 조별리그 루한스크와의 2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맨유의 유로파 첫 승이었다.

[경기 전 인터뷰]

주제 무리뉴 감독 "솔직히 나는 우리가 이겨야 한다고 생각한다. 만약 승리하지 못한다면, 남은 4경기를 모두 이길 수 있다고 말하기가 어렵다. 내일은 우리가 이겨야 하는 매우 중요한 경기다"(英 스카이스포츠)

[선발명단] `즐라탄 원톱` 맨유, 10번에 마타...루니는 벤치

맨유는 4-2-3-1 포메이션에서 최전방에 이브라히모비치가 출격했고, 2선에서 래쉬포드, 마타, 린가드가 공격을 지원했다. 허리에서 포그바, 펠라이니가 호흡을 맞췄고, 수비는 로호, 스몰링, 베일리, 포수멘사가 구축했다. 골문은 로메로가 지켰다.

이에 맞서는 루한스크는 4-5-1 포메이션으로 원톱에 쿨라치가 섰고, 페트리아크, 차이코프스키, 류베노비치, 그레치시킨, 카라바에프가 미드필드진에 포진됐다. 포백에눈 소불, 포르스테르, 시바코프, 카메뉴카가 위치했고, 골키퍼 장갑은 셰브첸코가 꼈다.

[전반전] 래쉬포드의 골대 강타...다소 답답한 맨유

맨유가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펼쳤다. 전반 9분 펠라이니의 헤더 슈팅을 시작으로 공격에 나선 맨유가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다. 전반 20분 코너킥 상황에서 마타가 크로스한 공이 포그바의 머리에 맞고 뒤로 흘렀고, 래쉬포드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공이 골대를 강타하고 튕겨 나왔다.

맨유는 높은 점유율을 가져갔지만, 루한스크의 수비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최종 패스는 부정확했고, 좀처럼 슈팅까지 연결시키지 못했다. 전반 중반, 맨유의 슈팅은 후반 32분 이브라히모비치가 시도한 것이 유일했고, 이 역시 유효슈팅은 아니었다.

맨유의 공격이 전반 막판에야 불을 뿜기 시작했다. 전반 38분 오른쪽 측면에서 포그바가 크로스한 공을 마타가 달려들어 헤더 슈팅했지만 타점이 정확하지 않아 골대를 크게 벗어났다. 전반 40분 왼쪽 측면에서 로호가 크로스한 공이 린가드에 정확히 연결됐지만, 헤더 슈팅이 수비수에게 막혔다. 전반 41분 코너킥 상황에서 펠라이니의 헤더 슈팅은 바운드돼 골문을 넘어갔다.

전반에 유효슈팅을 단 1개도 기록하지 못한 맨유는 45분 내 득점에 실패했고,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후반전] 루니의 투입...즐라탄의 선제골

후반 초반에도 맨유의 답답한 흐름은 계속됐다. 공격은 풀리지 않았고, 오히려 루한스크의 역습을 허용하며 위험한 상황에 놓이기도 했다. 루한스크가 먼저 교체 카드를 꺼냈다. 후반 14분 쿨라치를 빼고 파울리뉴를 투입했다. 교체투입된 파울리뉴는 후반 21분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으로 맨유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침묵이 이어지자 맨유도 승부수를 던졌다. 후반 22분 린가드를 대신해 루니를 넣었고, 마타와 위치를 바꿨다. 교체 이후 곧바로 골이 터졌다. 후반 24분 오른쪽 측면에서 포수멘사가 크로스한 공을 루니가 슈팅했고, 빗맞은 공이 높이 솟구치자 이브라히모비치가 머리로 밀어 넣었다.

맨유가 두 장의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28분 마타와 포수멘사를 빼고 영과 마르시알을 투입했다. 루한스크도 후반 31분 리파르티아, 후반 35분엔 고르디엔코를 투입해 반격에 나섰다.

답답함은 계속됐다. 맨유는 추가골에 실패했고, 결국 경기는 1-0 스코어로 종료됐다.

[경기결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1): 이브라히모비치(후반 24분)

조르야 루한스크(0)

[인터 MOM]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전체적으로 답답한 경기력이었다. 이는 이브라히모비치도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특유의 결정력으로 결승골을 넣었고, 맨유의 승리를 이끌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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