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습에 능한 손흥민, 유럽 5대 리그 '드리블 1위'

박대성 2016. 9. 30. 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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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맨체스터 시티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손흥민의 드리블 능력이 맨시티의 넓은 뒷공간을 장악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는 30일(한국시각) 토트넘-맨시티전 프리뷰 격으로 각 팀의 키 플레이어를 소개했다. ‘스카이스포츠’가 지목한 키 플레이어는 손흥민과 세르히오 아구에로였다.

매체는 손흥민의 드리블 능력이 토트넘의 역습에 큰 도움이 될 거라 분석했다. ‘스카이스포츠’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손흥민은 지난 미들즈브러전에서만 16회의 드리블을 기록했다. 경기당 드리블로 환산했을 때 11.3회를 기록했는데 이것은 유럽 5대 리그 선수 중 가장 높은 수치였다.

분당 득점과 맞닿았을 때 더욱 위협적이었다. 영국 일간지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손흥민은 올시즌 리그에서 270분간 출전해 4골을 넣었다. 68분당 1골을 넣은 셈이다. 이것은 349분간 5골(70분당 1골)을 터트린 아구에로 보다 높은 수치였다.

다른 수치는 어땠을까. 손흥민은 현재까지 팀 내 득점 1위(리그 4골), 박스 안 터치 횟수 1위(33회), 슈팅개수 2위(14회)를 기록했다. 경기당 1골(컵대회 포함 5경기 5골)의 순도 높은 득점력과 비교하면 역습시 맨시티 수비를 곤란케 할 자원으로 평가된다. 맨시티는 수비라인을 높게 설정해 상대를 압도하는 팀이다.

손흥민의 맨시티전 출전은 유력할 전망이다.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공격수의 임무를 톡톡히 해냈기 때문이다. 역습에 능한 손흥민이 맨시티의 넓은 뒷공간을 어떻게 헤집어 놓을지 기대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카이스포츠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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