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란법 헷갈리네..영란이 앱에 더치페이앱까지

김연아 2016. 9. 29.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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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영란 법'이 시행되면서 아직 법에 익숙하지 못한 대상자들이 곳곳에서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복잡하고 이해하기가 힘들다는 반응이 대부분인데요.

이를 위해 다양한 스마트폰 앱이 등장해 눈길을 끕니다.

한지이 기자입니다.

[기자]

김영란 법 시행에 맞춰 등장한 이른바 '영란이 앱'입니다.

내 행동이 김영란 법에 저촉되는지 여부를 예/아니요 문답 형식으로 선택해 구분할 수 있습니다.

또 부정청탁이나 금품수수와 관련된 내용을 스스로 일지 형태로 작성해 관리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적용규정과 대상이 광범위하다는 점을 고려해 상황별로 누구와 무엇을 먹었는지 기록할 수 있는 앱도 출시됐습니다.

김영란법 시행 전부터 어떤 행위가 허용되고 불법인지 구분하기 힘들다는 점이 난제로 지적돼 왔는데, 핵심 내용만 추려놓은 겁니다.

'더치페이' 기능이 담긴 시중 은행들의 스마트폰 앱도 법 시행에 맞춰 주목받고 있습니다.

받는 사람의 휴대전화 번호만 알면 복잡한 절차 없이 편하게 돈을 송금할 수 있고, 총액을 작성하면 자동으로 회비가 계산 됩니다 .

<옥희경 / 우리은행 플랫폼사업부 과장> "금융기관 최초로 작년 10월 위비뱅크 앱에 더치페이 서비스를 탑재하여…최근 실시된 김영란 법과 관련해서 고객들의 관심과 이용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은행 앱의 더치페이 서비스를 통해 각자 계산을 약속해도 최대 1시간 내에 송금하지 않으면 법에 따라 처벌 받을 수 있어 주의해야합니다.

김영란 법에 맞춰 3만원 이하 맛집 리스트를 모은 앱도 시장에 나설 채비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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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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