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명예' 박주영, 벵거가 영입한 최악의 선수 '1위'

박대성 2016. 9. 29.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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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박주영(31, FC 서울)이 아스널이 영입한 최악의 선수 1위에 오르는 불명예를 안았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29일(한국시각) 아르센 벵거 감독의 20주년을 맞아 벵거 감독이 영입한 최악의 선수 20명을 선정했다. 박주영이 순위 최상단에 이름 올려 불명예를 안았다. 이어 ‘텔레그래프’는 “벵거 감독의 미스테리한 영입 중 하나”라며 혹평했다.

박주영은 지난 2011년 AS모나코를 떠나 아스널로 이적했다. 등번호 9번을 달며 관심을 모았지만 결과는 그리 좋지 못했다. 아스널에서 3년 동안 7경기 출전만 기록했다. 반등을 위해 왓포드, 셀타 비고 임대를 택했지만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텔레그래프’의 평가도 좋지 못했다. 매체는 “아스널은 리그 한 경기만 뛰는 선수에게 500만 파운드(약 71억)를 지출했다. 미스테리한 영입이다. 벵거 감독은 박주영을 영입하자마자 후회했다”라며 혹평했다.

이후 박주영은 유럽 생활을 마치고 중동을 거쳐 K리그에 복귀했다. 올시즌 FC 서울에서 리그 28경기 9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 공격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 벵거가 영입한 최악의 선수 20인

1위 박주영
2위 아마우리 비쇼프
3위 알베르토 멘데스
4위 안드레 산토스
5위 세바스티안 스킬라치
6위 이고스 스테파노브스
7위 마누엘 알무니아
8위 카바 디아와라
9위 이나모토 준이치
10위 리차드 라이트
11위 데이비드 그로딘
12위 토마스 다닐레비시우스
13위 스테판 말츠
14위 마루앙 샤막
15위 프란시스 제퍼스
16위 넬슨 비바스
17위 파스칼 시강
18위 훌리오 밥티스타
19위 미카엘 실베스트르
20위 야야 사노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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