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체티노, 손흥민 득점 행진에 "완전히 물이 올랐다"

[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토트넘 홋스퍼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손흥민의 기량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손흥민은 현재 최고의 상승 주가를 달리고 있다. 지난 28일(이하 한국시각) 힘키 아레나서 열린 CSKA 모스크바와의 2016/2017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E조 조별리그 2차전에 선발 출전해 결승골을 터트렸다. 이를 지켜본 영국 공영언론 ‘BBC’는 “손흥민이 토트넘의 승리를 이끌었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맨오브더매치(MOM)도 손흥민의 차지였다. 손흥민은 모스크바전 직후 유럽축구연맹(UEFA)과의 인터뷰에서 “MOM에 선정돼 기쁘다”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영국 통계 업체 ‘후스코어드 닷컴’은 손흥민에게 팀 내 2위인 평점 7.9을 매겼다.

포체티노 감독의 생각은 어땠을까. 포체티노 감독도 손흥민의 기량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그는 29일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은 완전히 물이 올랐다. 그의 골들이 팀에 아주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매우 기쁘다”라며 박수를 보냈다.

실제 손흥민은 토트넘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기록이 앞선 사실을 뒷받침했다. 손흥민은 선덜랜드와의 리그 4라운드, 미들즈브러와의 리그 6라운드에서 멀티골을 터트렸고, 모스크바와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결승골을 기록했다.

한편 토트넘은 오는 2일 리그 1위 맨체스터 시티와의 한 판 승부를 앞두고 있다. 물오른 손흥민이 맨시티전에서도 득점포를 터트려 팀 승리를 이끌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 홋스퍼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