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 대체로 선선..남부·충청 비 소식

내일 대체로 선선하겠고, 남부나 충청남부지역으로는 비가 오면서 낮에도 다소 서늘하게 느껴지겠습니다.

특히 제주에는 시간당 30mm 안팎의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지면서 벼락이나 돌풍이 동반될 수 있겠고요.

비의 양은 제주와 남해안으로 30~80mm, 전남과 경남에 10~50mm, 그 밖의 남부와 충청남부로는 5~20mm가 예상됩니다.

앞으로 연휴 기간 내내 이렇게 비가 잦을 전망입니다.

태풍 메기가 소멸되면서 많은 양의 수증기가 들어왔기 때문인데요.

토요일에는 충청과 남부를 중심으로 일요일과 월요일에는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개천절까지 중부지방에서는 국지적으로 200mm 이상의 호우가 쏟아질 수 있어서 대비가 필요하겠습니다.

비가 그치는 시점은 어제 발생한 제18호 태풍 차바의 속도에 따라 유동적이겠는데요.

태풍은 예상대로라면 주말쯤에는 오키나와를 향하면서 우리나라에도 감접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내일 중부로는 구름만 지나면서 낮 기온 서울 25도로 활동하기 무난하겠고요.

비가 내리는 남부는 전주 22도, 대구 21도로 떨어지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도연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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