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왕' 이재진, 심은경의 첫사랑 役..스크린 데뷔

2016. 9. 29.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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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배우 심은경 주연의 영화 '걷기왕'(감독 백승화 제작 인디스토리 배급 CGV아트하우스)이 능청스러운 연기와 함께 효길로 변신한 이재진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걷기왕'은 무조건 빨리, 무조건 열심히를 강요하는 세상, 하고 싶은 것도 되고 싶은 것도 없는 선천적 멀미증후군 여고생 만복이 자신의 삶에 울린 '경보'를 통해 고군분투하며 자신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걷기왕'이 힙합에 푹 빠진 중국집 배달원 ‘효길’로 변신한 이재진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이재진은 '걷기왕'에서 만복의 첫사랑 효길 역으로 스크린 첫 도전에 나서 신인 배우답지 않은 능청스러운 연기로 색다른 면모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재진이 연기한 효길은 힙합에 푹 빠져 사는 중국집 배달원으로 "열정적으로 살다가 27살에 멋지게 죽겠다"는 허세 가득한 면모를 서슴없이 보여주며 웃음을 선사하는 인물. 첫 스크린 도전이라 믿기지 않을 정도로 자연스러운 연기를 펼친 이재진은 뿐만 아니라, 극중 첫눈에 반한 상대에게 고백하기 위해 효길이 만든 자작곡을 직접 열창하는 등 캐릭터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에서는 힙합 스타일의 패션과 음악에 심취한 듯한 이재진의 표정에서 자유 분방한 모습을 확인해볼 수 있는 한편 어딘지 모르게 허세 넘치는 모습까지 만나볼 수 있어 영화에 대한 기대를 더한다. 이재진은 "효길은 음악을 좋아한다는 캐릭터가 나와 많이 닮았다. 힙합 노래를 거의 매일 듣고, 쇼프로그램을 보면서 움직임과 말투를 연습했다"며 효길 역을 연기하기 위한 노력을 드러냈다.

'걷기왕' 속 함께 호흡을 맞춘 심은경은 "이재진은 시나리오에서 툭 튀어나왔다고 할 만큼 자연스러운 연기를 보여줬다"고 전했고 백승화 감독은 "실제 성격도 효길과 닮은 점이 많았고, 캐릭터의 행동, 말투, 동선까지 꼼꼼히 준비해오는 성실한 배우였다"며 이재진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렇듯 배우 이재진은 '걷기왕'을 통해 그의 능청스러운 연기와 힙합을 사랑하는 중국집 배달원으로 분해 영화를 기다리는 관객들에게 톡톡 튀는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내달 20일 개봉.

['걷기왕' 이재진. 사진 = CGV아트하우스 제공]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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