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앞 내다보는 허본좌? 현실화된 허경영 과거 공약

김하연인턴 2016. 9. 29.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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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허경영 페이스북 페이지 ]
지난 15대와 17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며 눈길을 끌었던 허경영 전 민주공화당 총재의 공약이 현실화되고 있다.

황당한 공약과 서슴없는 발언으로 논란이 되었던 허경영 전 민주공화당 총재의 대선공약이 회자되고있다. 당시 실현 불가능하다는 평가가 대부분이었던 허 전 총재의 공약이 점점 현실화되고 있다는 목소리다.

10년전 허경영은 대선공약으로 '모병제 실시', '국회의원 100명으로 축소','65세 이상 노인에게 월 70만원 노인수당 지급'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런 허 전 총재의 공약을 보고 "말도 안된다", "장난으로 대통령 하나"등과 같은 반응이 많았다.

하지만 2016년 현재 허 전 총재의 공약이 현실에서 나타나고 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새누리당)는 8월 31일 모병제 도입을 주장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는 18대 대통령 선거 공약으로 "국회의원 100명으로 축소"를 내세웠다. 2014년부터는 정부가 65세이상에게 월 20만원씩 기초연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2014년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은 자신의 SNS에 허 전 총재의 대선공약 분석글을 올렸다. 이준석은 "허 총재의 공약이 10년 전에 나왔을 때 이상한 것들의 집합체라는 평가가 많았다"며 "하지만 세부요소들이 정치인들이 지금 시점에서 주장하는 것과 비슷한 부분도 있다"고 말했다.

허경영은 이번 19대 대선에도 출마할 계획이다. 그는 '허경영 혁명공약 33'을 발표하며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혁명공약 33에는 '결혼혁명','출산혁명','정치혁명' 등 33개의 혁명 공약이 포함돼 있다.

김하연 인턴기자 kim.ha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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