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손흥민, 제 2의 토트넘 출신 베일" 극찬

입력 2016. 9. 29. 10:44 수정 2016. 9. 29.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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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손흥민.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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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24, 토트넘 홋스퍼)에 대한 현지 언론의 호평이 끊이질 않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 28일(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모스크바의 아레나 CSKA에서 열린 CSKA 모스크바와의 2016~17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2차전에 선발출전해 결승골을 넣으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이날 좀처럼 터지지 않던 양 팀의 득점은 결국 후반 26분 손흥민의 발끝에서 나왔다.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에릭 라멜라의 침투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상대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서 침착하게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경기가 끝난지 하루가 지났음에도 손흥민의 열기는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영국 스포츠 매체 'HITC'는 29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가레스 베일 이후 충격적이다"라며 손흥민의 활약을 극찬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베일과 같이 주로 사이드에서 플레이하고 있다"며 손흥민을 제 2의 토트넘 출신 베일이라고 치켜세웠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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