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애니메이션 '라이온 킹', 실사판으로 재탄생
(서울=뉴스1) 김윤정 기자 = 월트 디즈니의 대표작 애니메이션 '라이온 킹'이 라이브 액션(live-action·실사영화)으로 재탄생한다.
28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는 이날 존 파브로 감독의 연출로 라이온킹을 실사영화로 리메이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존 파브로 감독은 지난 6월 개봉한 실사영화 '정글북'을 제작 및 연출한 감독으로 전세계에서 9억6580만달러(약 1조561억원)가 넘는 흥행 수입을 기록했다.
디즈니 측은 또 "라이온 킹 애니메이션의 OST를 그대로 실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확한 개봉시기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디즈니는 대표 애니메이션을 실사영화로 잇달아 선보이며 애니메이션에서 영화로 저변을 넓히고 있다.
'정글북'을 비롯해 '말리피센트', '신데렐라' 등이 실사 영화로 제작됐고, 대부분 흥행에 성공했다. 엠마 왓슨 주연의 '미녀와 야수' 실사영화도 내년 개봉을 앞두고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1994년 개봉된 라이온킹은 전 세계적으로 10억달러에 가까운 수입을 올린 디즈니의 대표작 중 하나다.
탁월한 OST로도 유명하다. 앨튼 존과 팀 라이스가 부른 라이온킹 OST '오늘 밤 사랑을 느끼나요'(Can You Feel The Love Tonight)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주제가상을 수상했으며, 대중음악계 최고의 시상식인 그래미 어워드와 골든글로브까지 섭렵했다.
1997년엔 뮤지컬로 개봉돼 토니 어워드에서 작품상, 음악상 등 6개 부문을 수상했다.
yj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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