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속골 행진' 손흥민이 밝힌 동료들의 반응

유지선 기자 2016. 9. 29.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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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손세이셔널` 손흥민(24, 토트넘 핫스퍼)이 기분 좋은 나날을 보내고 있다.

손흥민은 28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득점 소식에 동료 선수들이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 묻는 질문에 "동료 선수들이 `너는 불타고 있어`라며 놀린다. 그 말을 듣고 웃음이 나왔다. 선수들도 모두 웃었다"고 답하면서 "행복한 농담이었다. 지금 이순간이 행복하다"며 최근의 좋은 분위기를 마음껏 즐기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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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최근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손세이셔널` 손흥민(24, 토트넘 핫스퍼)이 기분 좋은 나날을 보내고 있다. 동료 선수들의 부러움 섞인 장난도 마냥 기분 좋은 손흥민이다.

손흥민은 지난 28(한국시간) CSKA 모스크바와의 2016-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E조 조별리그 2차전 원정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후반 26분 천금 같은 결승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의 결승골에 힘입어 토트넘은 1-0으로 승리하며, E조 2위로 올라섰다.

그야말로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출전한 5경기에서 5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 내 최다득점자로 우뚝 섰다. 외신들도 "더 이상 의문부호가 달리지 않는다. 손흥민은 최근 몇 주 동안 토트넘의 키 플레이어로 급부상했다"며 극찬을 쏟아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반응도 뜨거웠다. 포체티노 감독은 모스크바전을 마친 뒤 구단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손흥민이 불 붙었다"며 최근 이어진 득점행진에 혀를 내둘렀다. 포체티노 감독의 이 같은 발언은 동료 선수들이 손흥민에게 장난치는 재미있는 소재가 됐다.

손흥민은 28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득점 소식에 동료 선수들이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 묻는 질문에 "동료 선수들이 `너는 불타고 있어`라며 놀린다. 그 말을 듣고 웃음이 나왔다. 선수들도 모두 웃었다"고 답하면서 "행복한 농담이었다. 지금 이순간이 행복하다"며 최근의 좋은 분위기를 마음껏 즐기고 있다고 밝혔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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