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적장면]'공항가는길' 박선임, 김하늘 남편 신성록에 위험한 추파 '야릇'

뉴스엔 2016. 9. 29.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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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임이 유부남 신성록에게 추파를 던지며 위험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9월 28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공항가는길’ 3회(극본 이숙연/연출 김철규)에서 김주현(박선임 분)은 박진석(신성록 분)에게 집착했다.

승무원 김주현은 선배 최수아의 남편인 기장 박진석에게 묘한 눈빛을 보내던 걸로 모자라 박진성이 두고 간 핸드폰으로 최수아의 전화가 걸려오자 일부러 전화를 받는 모습으로 최수아를 향한 묘한 경쟁심을 드러냈다. 정작 최수아는 그런 김주현을 신경 쓰지 않았다.

하지만 김주현은 박진석이 핸드폰을 찾으러 오자 “제가 실수로 전화를 받았다. 실수한 거 아니죠?”라고 물으며 야릇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그런 김주현을 박진석 역시 외면하자 김주현은 박진석을 따라가 “제가 뭘 잘못했냐”며 두 사람 사이 무슨 일인가 있었음을 암시했다.

이어 드러난 과거사는 미묘했다. 김주현은 시드니 비행이 처음이라 박진석에게 조언을 구했고, 박진석은 김주현과 다정하게 대화를 나눴다. 호텔방에서 이틀 밤 연속 대화를 나눈 김주현은 박진석과 특별한 관계라 여기는 듯 했다.

하지만 뒤이어 박진석은 “좀 친근하게 대화하고 나면 이 남자를 가진 것 마냥 아침에 커피 사들고 오는 여자, 제일 싫어한다. 내가 묻고 싶다. 내가 뭐 실수했냐. 와이프 후배라 이 정도에서 끝내는 거다. 사람들 눈도 있으니 5분 뒤에 나와라”며 김주현에게 면박을 줬다. 김주현은 사들고 간 커피를 그대로 쓰레기통에 버렸다.

박진석과 김주현은 서로에게 호감을 지닌 것이 분명해 보였지만 유부남 박진석이 김주현에게 원한 것은 겉으로 티가 안 나는 은밀한 관계인 듯. 그런 박진석의 두 얼굴에 김주현이 집착과 분노를 드러내며 두 사람의 관계에 불안한 긴장감을 더했다. (사진=KBS 2TV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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