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검찰, '우병우 부동산 거래 의혹' 진경준 5시간 조사
지난 23일 김정주 NXC 대표 소환 조사
이번주중 이상철 서울경찰청 차장도 조사
【서울=뉴시스】오제일 김예지 기자 = 우병우·이석수 특별수사팀(팀장 윤갑근 대구고검장)이 우병우(49) 민정수석 처가 땅 고가 매입 의혹과 관련해 진경준(49·구속기소) 전 검사장을 5시간에 걸쳐 조사했다.
특별수사팀은 28일 오후 2~7시까지 진 전 검사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고 밝혔다.
특별수사팀은 진 전 검사장을 상대로 넥슨코리아가 우 수석 처가가 보유 중이던 강남 부동산을 사들이는 과정에 어떤 역할을 했는지 등을 추궁했다.
넥슨코리아는 2011년 3월 우 수석 처가가 보유 중이던 강남구 역삼동 825-20번지 등 일대 토지 4필지(3371.8㎡·1020평)와 건물을 1300여억원을 들여 사들였다.
넥슨코리아는 이 과정에서 시세보다 높은 가격을 지급해 우 수석 등에게 이득을 안겼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진 전 검사장은 처가 땅 매각을 고민하고 있던 우 수석에게 김정주 NXC 대표를 소개해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현재 진 전 검사장은 김 대표 등으로부터 총 9억5000여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상태다. 이와 관련 우 수석은 진 전 검사장에 대한 인사 검증을 부실하게 했다는 의혹도 사고 있다.
앞서 특별수사팀은 지난 23일 김정주(48) NXC 대표를 불러 우 수석 처가 땅 고가 매입 의혹에 대해 추궁했다. 김 대표는 관련 의혹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진다.
특별수사팀은 우 수석 아들의 '특혜 보직' 의혹과 관련해선 우 수석 아들이 운전업무를 맡았던 이상철 서울경찰청 차장에 대한 참고인 소환 조사도 예고한 상태다.
그간 특별수사팀은 해당 논란과 관련해 이 차장의 부하직원, 우 수석 아들의 동료 등 20여명을 소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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