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팔용 회장 공식 출발, "씨름인 주인인 협회 만들 것"

2016. 9. 28.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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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통합씨름협회는 28일(수) 오후 5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 2층 서울홀에서 '통합씨름협회 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이번 이․취임식은 임시대의원총회 이후 시.도씨름협회 회장단만이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치러졌다.

전임 박두진 회장은 이임사에서 "통합 과정에서 많은 갈등도 있었지만, 통합에 협조해주신 통합씨름협회 관계자분들에게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이제 훌륭한 새 회장님을 모시고 빛나는 씨름의 중흥에 길을 가는데 의심에 여지가 없다”고 이임사를 마쳤다.

박팔용 회장은 지난 8월 21일 ‘제42대 통합씨름협회 회장 선거’에서 선거인단 245명 가운데 투표에 참석한 211명 중 131표를 획득해 제42대 통합씨름협회 회장에 당선됐다. 당선 이후에는 취임식까지 미루며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2016 추석장사씨름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내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박 회장은 취임사에서 “'씨름인들이 주인이 되는 통합씨름협회'가 되도록 모든 씨름인들과 함께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운을 뗐다.

이어 ▲ 집행부 쇄신을 통해 행정과 경기를 세분화하며 운영 ▲ 효율적인 조직개편 ▲ 전국체육대회 씨름 종목 유지 및 여자씨름 시범 종목 채택 추진 ▲ 공중파(KBS) 중계 확대 ▲ 씨름 전용 경기장 건립을 위한 사업 추진 ▲ 씨름 세계화 기초 수립 ▲ 동호인 및 유소년 관련 사업 추진 ▲ 씨름의 체계적인 홍보시스템 도입 ▲ 스포츠토토 부활 등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통합 씨름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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