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 수학 영재 지난주말 한국 도착"-홍콩언론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지난 7월 수학올림피아드 참석차 홍콩을 방문했다 한국총영사관에 진입한 북한 학생이 지난주말 한국에 도착했다고 홍콩 동망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18세로 알려진 탈북 학생은 홍콩에 도착한 지 약 80일만에 한국으로 갔다.
이 학생의 이름은 리종열(Jong Yol-Ri)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은 이 학생이 홍콩 주재 한국 총영사관이 위치한 센터에서 관찰한 결과 이 학생이 여러차례 창문을 통해 활동하는 장면을 포착했다.
커텐을 열거나, 옷을 정리하고 또 청소를 하기도 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홍콩 언론은 "총영사관 측은 이 학생을 위해 옷을 추가로 구입하기도 했다"며 그가 한국에서 새로운 생활을 하기 위해 준비중였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가 머물던 기간 영사관이 소재한 파이스트 파이낸스 센터는 24시간 경비 체계가 가동됐으며 정문, 남문, 엘리베이터 등에 사복 경찰이 배치됐다고 설명했다.
현지 언론은 "지난 8월 중국 대사관 관계자인 안재수 씨가 베이징에서 홍콩을 방문해 이 학생의 거취를 담당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또한 중국 외교부 당국자, 홍콩 보안국 , 출입국 사무소 관계자 등도 그의 거취에 대해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ejjung@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여성 BJ 돈받고 성행위 생중계..성매매하는 1인방송
- 문재인 "국회의장 사퇴요구는 노무현 대통령 탄핵때와 흡사"
- "걸그룹 키워줄게" 여고생들 성폭행한 기획사 대표
- "하찮은 주제에"..경비원 담뱃불로 지진 입주민
- 외제차 5대 신공항고속도로 시속 222km 광란질주
- '격앙' 민희진, 긴급 기자회견서 "시XXX·지X·양아치·개저씨" 거침없는 발언
- 이종훈, XX 왁싱 받다가 당황…여자 관리사, 민망 자세 때 "팬이다" 고백
- 바람피워 아내 숨지게 한 가수 사위, 장인 재산 노리고 재혼은 거부
- '졸혼' 백일섭 "아내 장례식? 안 갈 것…소식 듣기 싫고 정 뗐다" 단호
- 김제동 "이경규 '쟤 때문에 잘렸다' 말에 내 인생 몰락…10년간 모든 게 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