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빼미버스(심야버스), 가장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곳은 어디?
올빼미버스(심야버스) 이용인구가 가장 많은 곳은 도심과 강남권인 것으로 조사됐다. 시간대는 오전 1시~2시에 가장 많이 이용됐다.
교통안전공단은 전국 162개 전체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대중교통 운행 및 이용실태 조사'의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지역별로는 도심권역(종로구, 중구, 용산구)의 통행이 가장 많았고, 동남권역(서초구와 강남구)의 통행량이 뒤를 이었다. 시간대 별로는 오전 1시~2시에 가장 많은 이용(4071통행)이 있었다.
상위권 두 권역의 이용 특성은 상이했다.
종로구, 중구 등에서는 서울 전 지역으로 통행이 이뤄졌지만 서초구와 강남구에서는 권역내부 통행이 매우 많았다.
향후 심야버스 노선 개편 시에는 종로구, 중구를 중심으로한 권역 간 노선과, 강남구 내부 순환 노선을 강화하는 등 수요에 따른 노선개편을 고려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오영태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교통카드 등 빅데이터를 기반으로한 교통분석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며 "교통정책 수립과 사후 효과분석 등이 빅데이터를 통해 이루어질 경우 설문조사나 샘플링 조사가 아닌 모수를 기반으로 한 분석이 이루어져 정확한 결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 이사장은 "해당 결과를 기반으로 교통 분석 기술 및 정책이 한단계 진화할 것이고 국민들은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혔다.
한편 ‘대중교통 운행 및 이용실태 조사’는 대중교통 정책에 활용할 수 있도록 매년 시행하고 있는 국토교통부 주관(교통안전공단 대행) ‘대중교통 현황조사’의 일환으로 실시되며, 교통카드데이터와 BIS/BMS데이터 등 대중교통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전국 모든 시·군의 대중교통 현황을 조사·분석하고 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박수홍, 건강 이상…"눈 망막 찢어져 뿌옇고 괴롭다"
- '이혼' 구혜선 "대학서 연하男 대시받았는데 거절"
- "강남 텐프로 아가씨와 결혼하려는 아들…마약 관련돼 있었다"
- "선우은숙 언니 강제추행"…유영재에 혼인 취소소송
- "세번째 아내 구한다"..유명 이종격투기 선수 "아내 2명과 한 집서 산다"
- 폭염 소식 전하다 픽…인도 뉴스 앵커 졸도(영상)
- 문영미 "남편 날린 15억원은 봐줘도 외도는 못 참겠더라"
- 류이서, 남편 전진 속옷까지 입혀 줘…김지민, 달달 스킨십에 경악
- 숨진 엄마 배 속에서 힘겹게…가자지구 태아, 제왕절개로 생존
- "6년 후 치매 확률 66%↑"…이상민, '경도 인지장애' 진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