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빼미버스(심야버스), 가장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곳은 어디?

한영준 2016. 9. 28.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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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빼미버스(심야버스) 이용인구가 가장 많은 곳은 도심과 강남권인 것으로 조사됐다. 시간대는 오전 1시~2시에 가장 많이 이용됐다.

교통안전공단은 전국 162개 전체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대중교통 운행 및 이용실태 조사'의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지역별로는 도심권역(종로구, 중구, 용산구)의 통행이 가장 많았고, 동남권역(서초구와 강남구)의 통행량이 뒤를 이었다. 시간대 별로는 오전 1시~2시에 가장 많은 이용(4071통행)이 있었다.

상위권 두 권역의 이용 특성은 상이했다.

종로구, 중구 등에서는 서울 전 지역으로 통행이 이뤄졌지만 서초구와 강남구에서는 권역내부 통행이 매우 많았다.

향후 심야버스 노선 개편 시에는 종로구, 중구를 중심으로한 권역 간 노선과, 강남구 내부 순환 노선을 강화하는 등 수요에 따른 노선개편을 고려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오영태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교통카드 등 빅데이터를 기반으로한 교통분석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며 "교통정책 수립과 사후 효과분석 등이 빅데이터를 통해 이루어질 경우 설문조사나 샘플링 조사가 아닌 모수를 기반으로 한 분석이 이루어져 정확한 결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 이사장은 "해당 결과를 기반으로 교통 분석 기술 및 정책이 한단계 진화할 것이고 국민들은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혔다.

한편 ‘대중교통 운행 및 이용실태 조사’는 대중교통 정책에 활용할 수 있도록 매년 시행하고 있는 국토교통부 주관(교통안전공단 대행) ‘대중교통 현황조사’의 일환으로 실시되며, 교통카드데이터와 BIS/BMS데이터 등 대중교통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전국 모든 시·군의 대중교통 현황을 조사·분석하고 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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