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의 희망곡' 유재환, '케미 요정'이 밝힌 이경규·박명수·정준하

이윤민 기자 입력 2016. 9. 28.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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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환

[티브이데일리 이윤민 기자]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 방송인 유재환이 '케미요정' 면모를 톡톡히 자랑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는 휴가 간 DJ 김신영의 대타로 정준하가 진행했다.

정준하는 유재환을 "간신 중의 간신"이라고 소개했다. 유재환이 방송에서 개그맨 이경규 박명수에게 살가운 모습을 보여주며 입지를 잡은 것을 들어 '간신'이라고 장난을 친 것이다.

유재환은 이날 역시 정준하에게 아부하며 그와 '케미'를 빛냈다. 유재환은 "정준하 선배의 천재성을 본받고 싶다. 진행을 어쩌면 이렇게 잘하시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이에 정준하는 "너는 정말 잘 살 것 같다. 너를 보면 '더 열심히 살아야 하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화답했다.

유재환은 정준하와 케이블TV MBC every1 예능 프로그램 '식신원정대'에 출연했던 것을 회상하며 미담을 방출하기도 했다. 그는 "선배님이 그때 스태프 분들에게 직접 음식을 먹여주시더라. 그것을 보고 높으신 분들은 아무나 되는 게 아니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유재환은 박명수를 언급하며 그와 격없는 사이임을 예감케 했다. 유재환은 "명수 형은 카메라가 돌 때 선행을 하신다. 카메라가 도니까 비가 올 때 스태프들 비옷을 입혀주시더라"고 해 웃음을 줬다.

또 "이경규 형님을 '이경교'라고 부른다. 종교 같은 분이다"라고 이경규를 맹신하는 모습을 보였다.

[티브이데일리 이윤민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송선미 기자]

박명수 | 유재환 | 정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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