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상금 1위' 최진호, "신한동해오픈에 에너지를 최대한 뽑아낼 것"

이은경 기자 2016. 9. 28.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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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동해오픈 공식 인터뷰에 나선 최진호. 인천=박태성 기자

[인천=마니아리포트 이은경 기자]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최진호(32, 현대제철)가 신한동해오픈에 나서는 각오를 밝혔다.

최진호는 28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열린 제32회 신한동해오픈 공식 인터뷰에서 "코스를 둘러봤더니 상태가 좋아서 기분이 좋다. 코스가 나와 잘 맞는 것 같다. 나 역시 몸 상태와 샷 감이 좋기 때문에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올해부터 아시안투어에 편입되면서 올 시즌 아시안투어 상금 1위 스콧 헨드(호주), 통차이 자이디(태국) 등 아시안투어의 강자들도 출전한다. 최진호는 "훌륭한 선수들과 겨루게 되어 영광이다"라고 덧붙였다.

최진호는 현재 KPGA 상금과 대상 순위에서 모두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번 대회 성적에 따라 상금왕과 대상 1위 굳히기가 가능하다.

그는 "이번 대회가 끝나고 바로 웹닷컴(PGA 2부투어) 큐스쿨을 하러 미국으로 간다. 그 결과에 따라 일정은 바뀔 수 있지만, 한국에서 올 시즌 치르는 대회는 신한동해오픈이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임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진호는 "상금이 큰 대회라서(신한동해오픈 총상금은 12억원) 나에게는 매우 중요한 대회다. 내가 가진 최대한의 에너지를 뽑아서 임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이은경 기자 kyo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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