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선 1차 TV 토론, 실시간 시청자 1억명 돌파..'역대 최고'

뉴욕=서명훈 특파원 2016. 9. 28.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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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슨, 케이블TV 시청자 8000만명 돌파.. 페이스북 통해서도 5500만명 실시간 시청

[머니투데이 뉴욕=서명훈 특파원] [닐슨, 케이블TV 시청자 8000만명 돌파… 페이스북 통해서도 5500만명 실시간 시청]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1차 TV 토론을 실시간으로 지켜본 이들이 1억명을 돌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시청률 조사 기관인 닐슨은 27일(현지시간) 잠정 집계 결과 8090만명이 12개 TV 네트워크를 통해 대선 토론을 지켜봤다고 밝혔다. 이는 2012년 대선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밋 롬니 공화당 후보간 1차 TV 토론 시청자 6700만명보다 늘어난 것이다.

역대 최고 기록인 1980년 지미 카터 민주당 후보와 로널드 레이건 공화당 후보의 1차 토론 8060만명도 웃도는 수준이다.

이번 집계에서는 레스토랑 등에서 함께 TV 토론을 지켜본 시청자들은 포함되지 않았다.

닐슨에 따르면 21세기 폭스사가 소유한 폭스 뉴스 채널 시청자는 1140만명이었고 25~54세 시청자는 350만명으로 집계됐다. NBC를 통해 시청한 사람은 1800만명에 이르렀다.

페이스북을 통해 TV 토론을 지켜본 이들도 5500만명으로 집계됐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페이스북 대변인은 이메일을 통해 총 5500만명이 TV 토론을 시청했다고 밝혔다.

케이블 TV와 페이스북을 통한 시청자만 총 1억3500만명이 넘는 셈이다. 여기에 유튜브와 트위터를 통해 TV 토론을 지켜본 이들까지 감안하면 1차 TV 토론 시청자는 더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뉴욕=서명훈 특파원 mhsu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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