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그램' 김소은X온주완, 예상치 못한 절친 케미 [종합]

2016. 9. 28.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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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라효진 기자] 배우 김소은과 온주완이 의외의 절친 케미로 ‘스타그램’을 채웠다.

27일 방송된 SBS플러스 ‘스타그램’에서는 김소은이 등장해 숨김 없는 패션·뷰티 팁들을 공개했다.

이날 김소은은 MC진과 함께 가로수길 스타일 투어에 나섰다. 알려주기 꺼려질 법도 했지만 단골 가게까지 공개한 김소은은 “구두를 좋아해서 100켤레 정도 가지고 있다”며 “보면서 행복해 하는 스타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SBS 드라마 ‘우리 갑순이’ 촬영 현장에서 찍은 셀프 카메라를 선보였다. 김소은은 “요즘 TV 화질이 너무 좋아서 수정 메이크업을 꼭 해 줘야 한다”며 “미스트를 뿌려서 수분감을 주고 쿠션 파운데이션 얇게 펴 바른다”고 뷰티 팁을 알렸다. 메이크업 잔여물이 묻은 면봉도 스스럼없이 보여주며 현실감을 더하는가 하면, 다리가 많이 부었다며 쿨링 시트를 사용하는 모습을 그대로 공개하기도 했다.

스튜디오로 이동해 김소은의 파우치를 공개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이때 김소은의 지인 온주완이 케이크를 들고 현장에 나타나 서프라이트 생일 파티를 선사했다. “한 살 더 먹으신 것 축하한다”고 너스레를 떨며 첫 인사를 건넨 온주완은 김소은과 의외의 환상적 호흡을 보여 주며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의 인연은 10년 전 시작됐으며, 온주완이 김소은의 절친인 조보아와 공개 열애를 하면서 더욱 친해졌다고. 세 사람이 함께 만나는 경우가 잦다며 서로 장난을 주고 받았다. 김소은은 자신을 놀리는 온주완을 향해 “아저씨!”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김소은과 온주완은 서로 뷰티 정보도 공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영양제와 화장품도 같은 제품을 쓸 정도. 김소은은 “배우들의 공통 관심사는 영양제다”라고 솔직 발언을 해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뷰티 프로그램에 첫 출연한다는 온주완은 “여자에게 뷰티란 남자에게 수트 같다고 생각한다”는 명대사를 남겼고, 김소은은 “제게 뷰티란 나와 평생 함께 할 분신”이라고 밝혀 공감을 자아냈다. /bestsurplus@osen.co.kr

[사진] ‘스타그램’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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