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우 감독, "마지막까지 집중해 승리했다"

2016. 9. 27.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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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부산, 조형래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롯데는 2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9-7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롯데는 2연패를 탈출, 시즌 성적 62승74패를 만들었다.

롯데는 8회말 시작 전까지 4-7로 뒤지며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8회말 1사 만루에서 손아섭의 2타점 적시타와 상대 폭투로 7-7 동점을 만들었고 황재균의 결승 2루타와 김문호의 쐐기 적시타로 9-7을 만들며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조원우 감독은 "박시영과 손아섭이 역할을 잘 해 주었고, 궂은 날씨에도 경기 마지막까지 집중해 경기를 승리하였다. 비가 오는 날씨에도 경기장을 찾아주신 팬들에게 감사하다.내일 경기 잘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양 팀은 27일 다시 한 번 맞대결을 갖는다. kt는 트래비스 밴와트, 롯데는 박세웅을 예고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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