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야구' 한화, 가을 희망 이은 9회말 2사 집중력

입력 2016. 9. 27.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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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대전,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가 짜릿한 끝내기 역전 승리로 잡았다.

한화는 2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팀간 14차전 맞대결에서 9-8로 승리했다.

이날 한화는 2회초 4점을 내주면서 경기 내내 끌려갔다. 8회까지  한화는 5-8로 끌려갔다. 3점 차로 뒤진 9회말 한화는 양성우와 김주현이 땅볼과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패색이 짙어졌다.

기울어진 승부의 추 속에 한화는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했다. 허도환 타석에서 대타로 들어선 장운호의 안타 뒤 정근우와 하주석의 연속 볼넷으로 출루에 성공했다. 이어 박준혁과 김태균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면서 한화는 7-8로 한 점 차로 추격에 성공했다. 타석에 들어선 오선진은 홍삼삼에 이어 마운드에 올른 김성배의 5구 째를 받아쳐 중견수 앞 안타를 쳤고, 그 사이 주자 2명이 홈을 밟으면서 한화는 이날 경기를 잡았다.

트래직 넘버가 2인 상황에서 5위 KIA가 LG에게 잡히면서 한화는 5위 KIA와 승차를 3.5경기 차로 줄이면서 실낱같은 가을 야구 희망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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