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나우두·토티·세도르프·네스타..1976년에 무슨 일이?

윤진만 2016. 9. 27.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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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니X네스타.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로마 황제’ 프란체스코 토티가 금일(9월27일) 40번째 생일을 맞았다.

스포츠전문방송 ‘스카이스포츠’는 토티의 불혹을 기념(?)하고자 토티와 동갑내기인 1976년생들로 베스트 일레븐을 꾸려봤다. 놀라지 마시라. 면면이 굉장히 화려하다. 1976년에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

○ 1976년생 공격수
호나우두(브라질 98경기 62골|크루제이루, PSV에인트호번, 바르셀로나, 인터밀란, 레알마드리드, AC밀란, 코린치앙스)
뤼트 판 니스텔로이(네덜란드 70경기 35골|덴 보쉬, 헤렌벤, PSV에인트호번, 맨유, 레알마드리드, 함부르크, 말라가)
패트릭 클루이베르트(네덜란드 79경기 40골|아약스, AC밀란, 바르셀로나, 뉴캐슬, 발렌시아, PSV에인트호번, 릴OSC)

호나우두X세도르프. 사진=AFPBBNews=News1

‘호돈신’으로 불리는 호나우두도 1976년생이다. 잦은 부상과 자기관리 실패로 토티처럼 오랜 기간 그라운드에 머물지 못했지만, 전성기 임팩트는 축구 역사를 통틀어 가장 강력하다고들 말한다. 두 차례 FIFA월드컵을 들었고, 두 차례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판 니스텔로이는 맨유, 레알마드리드에서 월등한 득점력을 뽐냈다. 네덜란드 대표로 70경기 출전 35골을 꽂았다. 클루이베르트는 1990년대말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FC바르셀로나에서 득점 기계역을 도맡았다. 오렌지 유니폼을 입고 판 니스텔로이보다 5골 많은 40골을 넣었다.

○ 1976년생 미드필더
클라렌스 세도르프(네덜란드 87경기 11골 아약스, 삼프도리아, 레알마드리드, 인터밀란, AC밀란, 보타포구)
지우베르투 시우바(브라질 93경기 3골, 아메리카 미네이루, 아틀레치쿠 미네이루, 아스널, 파나티나이코스, 그레미우, 아틀레치쿠 미네이루)
프란체스코 토티(이탈리아 58경기 9골, AS로마-현재)
미하엘 발락(독일 98경기 42골, 켐니츠FC, 카이저슬라우테른, 레버쿠젠, 바이에른뮌헨, 첼시, 레버쿠젠)

발락X토티. 사진=AFPBBNews=News1

화려한 공격진에 밀리지 않는 라인업이다. 세도르프는 빅이어(UEFA챔피언스리그 트로피)만 4차례 들었다. 드리블, 프리킥 뭐 하나 빠지는 게 없었다. 발락은 현역 시절 ‘전차군단’의 상징이었고, 시우바는 브라질과 아스널의 ‘언성 히어로’였다. 토티는 1992년부터 25년째 로마에서만 활약했다. 세리에A 역대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 1976년생 수비수
에드미우손(브라질 40경기 1골, 상파울루, 올랭피크리옹, 바르셀로나, 비야레알, 파우메이라스, 레알사라고사, 시에라)
알레산드로 네스타(78경기, 라치오, AC밀란, 몬트리올 임팩트, 첸나이FC)
후안 파블로 소린(아르헨티나 76경기 12골, 아르헨티노스 주니오스, 유벤투스, 리버 플라테, 크루제이루, 라치오, 바르셀로나, 파리생제르맹, 비야레알, 함부르크, 크루제이루)

발락X토티. 사진=AFPBBNews=News1

에드미우손 하면 떠오르는 대회는 2002한일월드컵이다. 호나우두, 히바우두, 호나우지뉴 등 3R을 뒷받침하며 브라질에 월드컵을 안겼다.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2005-06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기여하기도 했다. 네스타는 부상만 없으면 세리에A 최고 센터백으로 추앙받았고, 소린은 폭발적인 오버래핑이 인상적인 레프트 백으로 명성이 자자했다.

○ 1976년생 골키퍼
셰이 기븐(아일랜드 134경기, 블랙번로버스, 스윈든 타운, 뉴캐슬유나이티드, 맨체스터시티, 애스턴빌라, 미들즈브러, 스토크시티-현재)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팀에 두 차례 선정될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는 골키퍼다. 신장(185cm)이 큰 편은 아니지만, 안정감을 바탕으로 10년 넘게 뉴캐슬의 골문을 지켰다. 아일랜드 대표 일원으로 유로 2016에 참가한 그는 대회를 마치고 은퇴를 선언했다.

Sub: 은완코 카누(나이지리아) 마우로 카모나레시(이탈리아) 루도빅 지울리(프랑스) 알바로 레코바(우루과이) 부데베인 젠덴(네덜란드) 안정환(대한민국, 예능인)

[yoonjinman@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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