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로사리오 시즌 첫 1군 제외, 안승민 등록

2016. 9. 27. 16:4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대전, 이상학 기자] 한화 외국인 타자 윌린 로사리오가 시즌 첫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한화는 27일 대전 두산전을 앞두고 로사리오의 1군 엔트리 제외를 결정했다. 로사리오가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건 개막 후 처음이다. 로사리오는 최근 목 통증과 함께 왼 엄지 손바닥 아래 염좌 부상에 시달리며 고전했다. 한화 구단 관계자는 "손바닥 염좌 때문에 선수 보호 차원에서 엔트리에서 뺐다"고 알렸다. 시즌 7경기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라 복귀보다는 시즌 아웃 가능성이 높아졌다. 

로사리오는 올 시즌 127경기에서 타율 3할2푼1리 158안타 33홈런 120타점 78득점 OPS .960으로 맹활약했다. 한화 외국인 타자 사상 최다 타점을 올리며 김태균과 함께 중심타선을 이끌었지만, 이달 초 목 통증을 시작으로 부상 영향인지 9월 11경기에서 타율 2할3푼7리 3홈런 7타점으로 고전했다.

그래도 로사리오가 타선에 있는 것과 없는 건 차이가 크다. 로사리오의 이탈로 남은 시즌 한화의 순위 싸움도 더욱 힘겨워졌다. 5위 KIA에 4.5경기 뒤진 8위 한화는 5강 탈락 트래직넘버가 2로 줄었다. 설사가상 로사리오마저 전열에서 이탈, 하위권 순위 싸움에 있어서도 큰 타격을 입게 됐다. 

한화는 로사리오가 빠진 자리에 투수 안승민을 1군 엔트리에 올렸다. 지난 5월 공익근무요원으로 군복무를 마친 후 첫 1군 등록이다. 한화는 임준섭이 시즌 중 군입대로 군보류 선수 명단에 이동했고, 65인 등록선수 명단에 한 자리가 비어 있었다. 이 자리에 안승민이 들어온 것이다. 

안승민은 올 시즌 2군 퓨처스리그에 11경기 등판, 2승 평균자책점 5.52를 기록했다. 복귀 후 어깨 통증으로 두 달간 재활했지만 지난달 복귀 후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1군에서는 2010~2013년 4시즌 통산 134경기 17승24패16세이브7홀드 평균자책점 5.70을 기록했다. /waw@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