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추락헬기 잔해 일부 발견..3명 여전히 실종 상태

김세호 입력 2016. 9. 27.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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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동해에서 실시된 한미 연합 훈련에 참가했던 우리 해군의 링스 헬기가 이륙 직후 추락했습니다.

현재 실종자 3명에 대한 수색 작업이 진행되는 가운데 해군은 링스 헬기 운행을 전면 중단하고 사고원인 조사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김세호 기자입니다.

[기자]
동해 상에서 북한군의 해상 도발에 대비해 한미 연합 훈련에 참가한 해군 링스 헬기가 추락한 건 밤 9시 5분쯤.

사고 헬기는 서애 류성룡함에 대기하다 야간 대잠수함 작전을 위해 저녁 8시 57분 이륙했지만, 8분 뒤 통신으로 급박한 구조요청을 한 뒤 연락이 끊겼습니다.

헬기에는 대위 2명과 중사 1명 등 모두 3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해군은 사고 해역 주변을 수색하면서 헬기 문짝과 조종사 헬멧 등 일부 잔해를 수거했습니다.

하지만 헬기에 탔던 장병 3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입니다.

사고 해역은 강원도 양양 해안에서 동쪽으로 52km 떨어진 곳으로, 근처 수심은 천 미터 정도입니다.

함께 훈련에 참가했던 미군 함정과 초계기도 구조작업을 펼쳤지만 사고 해역의 수심이 깊어 구조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해군은 사고 헬기가 지난 1999년 도입돼 30년 이상 운용하는 기종인 만큼 노후화 되진 않았고, 지난 8월 정비를 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사고 헬기의 정조정사는 비행시간 770시간을 소화한 만큼 비행자격이 충분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해군은 현재 운용 중인 링스 헬기 20여 대의 운용을 전면 중단했고, 해군참모차장이 주관하는 조사위원회를 통해 사고 원인조사에 나섰습니다.

YTN 김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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