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치홍-김선빈, 2년만에 동반 출격..나지완 4번

입력 2016. 9. 27. 16:11 수정 2016. 9. 27.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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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광주, 이선호 기자] KIA의 돌아온 콤비 김선빈과 안치홍이 테이블세터진으로 2년 만에 호흡을 맞춘다. 

김기태 KIA 감독은 2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리는 LG와의 경기에 앞서 선발라인업을 공개했다. 전날 1군에 복귀한 안치홍을 1번 타자 겸 2루수로 기용했고 관심을 모은 상무 전역병 김선빈을 2번 타자 겸 유격수로 내세웠다.

두 선수가 유격수와 2루수 키스톤 콤비로 출전한 것은 지난 2014년 10월 3일 광주 두산전 이후 2년 만이다. 1~2번 출전은 2013년 7월 2일 문학 SK전이 유일했다. 김선빈은 주전 유격수로 활약한 강한울이 빠지면서, 안치홍은 맹장염 수술으로 이탈한 서동욱 대신 자신들의  텃밭으로 돌아왔다.  

김선빈은 경기 전 훈련에서 유격수 수비를 하면서 2루수 안치홍과 호흡을 맞춰보기도 했다. 김선빈은 상무 제대 후 곧바로 실전이 아닌 2군에서 5일동안 적응훈련을 가진 바 있다.  게임배팅과 수비훈련을 통해 감각을 끌어올렸지만 실전에서 타격과 수비는 하지 않았다. 

안치홍은 복귀 4경기만에 오른쪽 내전근 통증으로 이탈한지 18일 만에 다시 실전무대에 올랐다. 1군에서 4경기에 출전해 13타수 3안타(2루타 1개)를 기록한 바 있다. 1년 선배이자 절친 김선빈과 2년 만에 키스톤과 테이블 세터진으로 호흡을 맞추게 됐다. 

늑골 부상에서 돌아온 나지완은  4번 지명타자로 나섰다. 김주찬, 나지완, 이범호, 브렛 필이 중심타선을 구축했다. 이어 신종길(우익수)과 김호령(중견수), 한승택(포수)이 하위타선에 배치됐다. LG 선발 허프를 상대로 신종길을 제외하고 전원 우타자 일색이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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