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파업참가율 30.5%..출퇴근 정상·낮 운행률 82%(종합)

2016. 9. 27.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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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수유지인력 등으로 정원의 77% 확보.."1주일 이상 장기화하면 안전 위험"
전국의 철도·지하철 노조가 연대 파업을 시작한 27일 오전 서울역에 관련 안내문이 표시되고 있다.

필수유지인력 등으로 정원의 77% 확보…"1주일 이상 장기화하면 안전 위험"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27일 파업에 돌입한 서울 지하철 1∼8호선 파업참가율이 30.5%로 집계됐다.

서울시는 이날 정오 기준 지하철 1∼8호선 근무대상자 7천805명 가운데 2천380명이 파업에 참여해 30.5%의 파업참가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 파업참가율은 36.9%(4천637명 중 1천710명), 5∼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 파업참가율은 21.1%(3천168명 중 670명)로 집계됐다.

파업참여 노조원들은 이날 오전 11시 노조별로 파업 출정식을 열고 성과연봉제 도입 방침 철회 등을 요구했다.

서울시는 25일부터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구성, 필수유지인력과 시 직원 등을 투입해 지하철 운행에 차질이 없도록 했다.

전국 철도·지하철노조가 연대 파업을 시작한 27일 오전 서울 성동구 군자차량기지에서 서울지하철노조 조합원들이 총파업 돌입 출정식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시가 확보한 인력은 총 1만 2천94명으로, 이는 전체 정원의 77.1% 수준이다.

이들은 필수유지인력 5천175명(메트로 3천226명·도철 1천949명), 파업 미참여 인력 2천548명(메트로 1천675명·도철 873명), 협력업체 1천92명(메트로 973명·도철 119명), 퇴직자 143명 등으로 이뤄졌다.

이날 파업에도 출근 시간대(오전 7∼9시) 서울 지하철 운행은 평시와 다름없이 이뤄졌다. 퇴근 시간대(오후 6∼7시)에도 평소대로 차질 없이 운행할 예정이다.

전체 지하철 운행은 1단계 비상수송대책(운행률 80∼85% 달성)에 따라 평시 대비 82% 수준으로 운영 중이다.

그러나 파업이 1주일 이상 장기화 하면 기관사 피로 누적 등으로 사고 위험이 커져 시는 2단계 비상수송대책을 적용할 계획이다.

2단계 대책은 출퇴근 시간대 운행률은 100%를 목표로 하되, 낮 시간대 운행률은 70% 수준으로 유지하고, 버스 등 대중교통을 추가 투입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

서울지하철 오늘부터 파업 (서울=연합뉴스) 김수진 기자 = 전국 철도·지하철노조가 연대 파업을 시작한 27일 오전 서울 성동구 군자차량기지에서 서울지하철노조 조합원들이 총파업 돌입 출정식에 참석하기 위해 정차된 차량 앞을 지나고 있다.

윤준병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려 비상수송대책을 차질없이 이행하고 있다"며 "특히 인력 공백으로 인한 안전사고 등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분야 점검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d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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