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 토트넘-모스크바 손흥민 선발 예상.."물오른 선수"

안영준 입력 2016. 9. 27. 12:30 수정 2016. 9. 27.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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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 토트넘-모스크바 손흥민 선발 예상.."물오른 선수"



(베스트 일레븐)

UEFA(유럽축구연맹)가 오는 28일 새벽 3시 45분(이하 한국 시각) 열릴 2016-2017 UEFA UCL(챔피언스리그) E조 조별 라운드 2차 CSKA 모스크바와 토트넘 홋스퍼의 경기에 손흥민이 선발 출전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뿐 아니다. ‘최근 완전히 물오른 선수’라며 특별히 조명했다.

UEFA는 27일 맞대결을 펼칠 두 팀의 예상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토트넘은 4-2-3-1의 전술 아래 골키퍼에 휴고 로리스, 포 백 라인에 카일 워커,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얀 베르통헌, 벤 데이비스, 수비형 미드필더에 빅토르 완야마, 델리 알리, 공격형 미드필더에 손흥민, 크리스티안 에릭센, 에릭 라멜라, 최전방엔 빈센트 얀센이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손흥민이 지난 미들즈브러전과 마찬가지로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내다본 것이다. 한편 해리 케인·대니 로즈 등을 비롯한 토트넘의 핵심 선수 여섯 명은 부상으로 이번 러시아 원정에 동행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이번 2차전서 토트넘의 공격은 왼쪽 측면서 활약할 손흥민이 얼마만큼 상승세를 이어가느냐에 따라 이고르 아킨페예프가 지키는 CSKA 모스크바의 골문 오픈 여부가 갈리게 됐다. 또한 UEFA는 각 팀이 이번 맞대결을 갖기 전 리그서 가졌던 최근 경기들을 소개하면서, “손흥민은 이번 시즌 6라운드 만에 벌써 지난 시즌의 득점 기록을 따라잡았다. 최근 가장 물이 오른 선수”라고 특별히 조명했다. 바로 옆에는 손흥민이 멀티골을 달성한 토트넘-미들즈브러의 각종 기록이 첨부됐다.

한편 레오니드 슬루츠키 CSKA 모스크바 감독은 “비록 해리 케인이 나서지 못하지만, 토트넘엔 좋은 공격수들이 많다. 지난 시즌 끝까지 리그 타이틀을 노렸을 만큼 대단한 팀이다. 토트넘의 놀라울 만큼 훌륭한 공격을 잘 봉쇄해야 한다”라며 손흥민을 비롯한 토트넘 공격진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토트넘은 지난 1차전서 안방 팬들 앞에서 당한 모나코전 1-2 패배를 2차 CSKA 모스크바전서 하루빨리 씻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모스크바는 바이어 04 레버쿠젠과 가진 원정 경기서 2-2 무승부를 거두며 선전을 보였으나, 이번 홈경기서는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된다.

글=안영준 기자(ahnyj12@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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