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동해오픈, 최진호 박상현 상금왕 경쟁 세게 붙는다..안병훈 2연패 도전

권준혁 기자 2016. 9. 2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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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최진호의 독주냐, 박상현의 뒤집기냐.   <o:p></o:p>

국내 남자프로골프대회로는 최고 상금이 걸린 제32회 신한동해오픈이 29일 인천 서구의 베어즈베스트 청라골프클럽(71·6933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이 대회는 코오롱 한국오픈과 똑같은 최고액인 총 상금 12억원에 우승 상금만 21600만원이다. 시즌 남은 대회 중 가장 많은 상금이 걸려있어 상금 1,2위를 달리고 있는 최진호(32·현대제철)와 박상현(33·동아제약)의 상금 경쟁에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최진호는 올시즌 2(개인 통산 6)에 준우승 1, 10 5회 진입을 앞세워 상금 423927800원을 벌어들였다. 그 뒤를 쫓고 있는 박상현은 34885만원으로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순위가 바뀔 수 있다.

특히 올해 한국오픈 2연패를 이룩하며 상금 3억원으로 3위를 달리고 있는 이경훈(25·CJ대한통운)은 이번 대회에 참가하지 않기 때문에 최진호와 박상현의 상금 경쟁은 더 구체적으로 진행될 공산이 크다.

상금왕 경쟁과 함께 최진호의 독주가 굳어지고 있는 대상 포인트 경쟁도 볼거리다. 현재 대상 포인트는 최진호가 4009점으로 1, 이창우(23.CJ오쇼핑) 2(2491) 박상현이 3(2330)를 달리고 있다. 우승자 1000, 2600, 3위에게 520점을 부여하기 때문에 당장 순위가 뒤집어지지는 않겠지만 이창우나 박상현이 우승경쟁을 벌일 경우 역전의 발판을 다질 수 있다
최진호
▲최진호


그러나 국내파들의 독주체제를 낙관하기는 이르다. 오랜만에 국내 대회에 참가하는 쟁쟁한 해외파들이 잔뜩 눈을 들이고 있다. 어쩌면 해외파들의 선전 가능성이 더 높을 수도 있다.

당장 1년 만에 국내 팬들에게 선을 보이는 지난해 챔피언 안병훈(25·CJ그룹)이 타이틀 방어를 다짐하고 있고 지난해 일본프로골프 상금왕 김경태(30·신한금융그룹)도 호시탐탐 우승컵을 노리고 있다.

여기에 유러피안투어 선전인터내셔널 우승자 이수민(23·CJ오쇼핑)SMBC 싱가포르오픈 챔피언 송영한(25·신한금융그룹)이 우승경쟁에 가세할 전망이다. 외국선수로는 아시아투어에서 13승을 거둔 태국의 통차이 짜이디의 세계 정상급 샷도 기대가 된다.

이들 가운데 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안병훈은 올해 우승 기록은 없지만 PGA투어 취리히클래식 준우승, 유러피언투어 KLM 오픈 단독 3위를 차지하는 등 쾌조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어 가장 우승컵에 근접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대회는 29일부터 102일까지 열리며 총 132명이 출전한다. 136명이 참가한 예선을 거쳐 본선 진출권을 따낸 6명의 성적도 빼놓을 수 없는 주요 관전 포인트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권준혁 기자 news@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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