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이틀째..與 보이콧으로 파행 계속

강희경 입력 2016. 9. 27.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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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는 오늘 13개 상임위에서 국정감사 이틀째 일정을 진행합니다.

하지만 새누리당이 정세균 의장의 사퇴를 촉구하며 어제부터 국정감사 일정을 전면 거부하고 있어서 오늘도 파행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희경 기자!

새누리당이 여전히 일정을 전면 보이콧하고 있나요?

[기자]
새누리당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국회 모든 일정을 전면 거부하고 있습니다.

먼저 이정현 대표는 어제 오후부터 이틀째 단식농성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국회 당 대표실에 매트리스와 담요를 깔고 밤을 지새웠습니다.

이른 아침 기자들을 만난 이 대표는 정세균 의장의 사퇴를 다시 한 번 촉구하며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조원진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정세균 사퇴 관철 비대위도 오늘 오전 첫 회의를 열었습니다.

위원장인 조원진 최고위원은 오늘 오후 정세균 의장 사퇴 촉구를 위한 새누리당 원내 위원장 결의대회를 열겠다고 밝혔고, 어제부터 릴레이 1인 피켓시위를 이어간 의원들은 오늘 국회 각 층에서 정세균 의장 출근 저지 피켓시위도 진행하고 있는데요.

같은 취지로 오늘부터 하루 두 차례 열리는 의원총회도 조금 전 시작됐습니다.

[앵커]
오늘도 국감은 야당 단독으로 진행되는 건가요?

[기자]
국정감사 이틀째인 오늘도 야당 단독으로 국감이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13개 상임위에서 예정돼 있는데요, 여당이 위원장을 맡은 6개 상임위에서는 아예 열리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어제는 야당 의원이 위원장으로 있는 국정감사만 야당 단독으로 진행됐는데요.

조금 전 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오늘도 마찬가지로 국정감사를 일정대로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두 야당은 새누리당의 국감 참여를 일제히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더민주 우상호 원내대표는 대화채널 끊긴 것이 우려스럽다면서 지금이라도 이정현 대표가 단식을 중단하고 원만하게 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해달라고 촉구했고,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도 이 대표가 불안한 정국에 휘발유를 부었다면서 야당 위원장이 이끌고 있는 상임위는 국정감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오늘은 미르·K스포츠재단에 대한 박 대통령 정권 실세 개입 의혹이 쟁점으로 떠오른 교문위 국감도 예정돼 있는데요.

야당 단독의 교문위 국감에서는 관련 의혹을 둘러싸고 관계자들을 집중 추궁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강희경[kangh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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