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6~12개월 어린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무료(종합)

입력 2016. 9. 27. 09:19 수정 2016. 9. 27.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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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물량 부족으로 접종 대상 한정 "혼란 우려..지정의료기관 미리 확인, 예약하고 여유 있는 시간대 방문" 당부

백신 물량 부족으로 접종 대상 한정

"혼란 우려…지정의료기관 미리 확인, 예약하고 여유 있는 시간대 방문" 당부

(세종=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생후 6~12개월 된 영아가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을 무료로 맞을 수 있게 됐다.

보건복지부는 2015년 10월 1일~2016년 6월 30일에 태어난 영아 약 32만명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대상자는 10월 4일부터 12월 31일까지 전국 지정의료기관에서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보건소에서는 원칙적으로 영아대상 무료 접종을 하지 않는다. 다만, 자치단체 자체예산으로 무료 접종을 지원할 수 있기에 보건소를 방문할 때는 반드시 무료 접종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처음 인플루엔자 접종을 받는 어린이는 사업 기간 안에 0.25㎖ 백신을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하면 된다.

이 기간에 1차 접종 후 2차 접종을 하지 못한 경우에는 내년 1월 말까지 2차 접종을 무료로 지원한다.

영아 무료 접종이 가능한 지정의료기관은 보건소나 예방접종도우미(https://nip.cdc.go.kr) 홈페이지, 스마트폰 앱 등에서 10월 4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

인플루엔자 백신은 65세 이상 노인, 만성질환자 등과 함께 생후 6개월부터 59개월까지가 '우선 접종 권고 대상'이다.

그러나 이번 사업에서 보건당국은 6~12개월 영아만을 무료 접종 대상으로 선정했다.

사업 예산은 있지만 백신 물량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당장 백신을 추가로 생산하기도 어렵다. 백신 생산에는 적어도 4~5개월이 걸린다. 즉시 생산을 시작해도 추천 접종 기간인 10~12월을 지나버린다.

복지부는 "기존의 고령자 대상 무료 접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고, 소아, 만성질환자 등 유료 접종 수요를 고려해 지원 범위를 좁혀 대상자를 제한했다"고 설명했다.

인플루엔자 독감백신 확보 (광주=연합뉴스) 광주 북구 보건소 직원들이 26일 오전 광주 북구 보건소 접종실에서 기초생활수급자와 장애인, 유공자 등 취약계층에게 무료접종 할 인플루엔자(독감) 예방백신을 확인하고 있다. [광주 북구청 제공=연합뉴스] pch80@yna.co.kr

미리 예산을 확보하고 백신 생산량을 늘리는 내년부터는 6~59개월 어린이 모두가 인플루엔자 백신을 무료로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65세 이상 노인 대상 인플루엔자 무료 접종은 기존대로 시행한다. 만 75세 이상(1941년 출생자)은 10월 4일부터 먼저 접종을 시작하고 만 65세 이상(1951년 출생자)은 다음달 10일부터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복지부는 기존의 어르신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에다 처음으로 영아 무료 접종까지 함께 시작되는 10월 일부 혼선이 있을 것으로 우려된다며 "대기시간 없이 빠르고 안전하게 접종하려면 지정의료기관 방문 전에 반드시 사전 문의(예약)를 하고 여유 있는 시간대에 방문해 달라"고 강조했다.

junm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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