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여당대표 단식, 교착상태 해결할 대화채널 끊겨"

정영일 최경민 기자 2016. 9. 27.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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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공공부분 파업, 3단계 해법으로 풀자" 제안도

[머니투데이 정영일 최경민 기자] [[the300]"공공부분 파업, 3단계 해법으로 풀자" 제안도]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생국감 외면 상임위 간사단 긴급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16.9.26/사진=뉴스1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7일 "집권당 대표가 단식 농성을 해서 머리를 맞대고 상황을 풀수 있는 대화채널이 끊긴 게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우상호 더민주 원내대표는 이날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여야간 원내에서 극한 대치가 보여지면 당 대표들이 나서서 교착상태를 푼 전례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지금이라도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단식을 중단하고 원만하게 상황을 타계하기 위한 해법을 모색해줬으면 한다"며 "오늘이라도 새누리당 의원들이 국감장에 나타나서 현안을 의논하는 모습을 보이자"고 촉구했다.

우 원내대표는 "전날 야당이 상임위원장인 상임위는 정상적으로 진행됐지만 여당이 상임위원장인 상임위가 파행돼 유감스럽다"며 "여러가지 민생현안들, 국가현안들, 안보현안들을 종합적으로 다뤘어야 하는데 대치 속에서 현안들이 다뤄지지 않고 있어 심각한 우려를 낳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미르재단과 K스포츠 재단 관련 의혹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는데 전혀 해명이 안되고 있는 만큼 교문위 국감에서 이 문제에 대한 의원들의 진실규명 노력에 주목해야할 것"이라며 "이석수 특별감찰관의 사표를 기습 수리하고 국감이 파행돼 이분에 대한 국감 진행이 안되는 것 아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이날부터 시작되는 성과연봉제를 둘러싼 공공부문 파업에 대해서는 "정부는 (성과연봉제) 시행시기를 유보하고 노조는 파업을 유보하고 국회 내에 사회적 논의기구를 만들어서 성과연봉제 논의를 시작하자"며 "정부가 먼저 발표하고 그 발표에 따라 노조는 파업 중단하는 노력을 해야한다. 국회에서는 사회적 논의기구 어떻게 구성할 것인지 논의하는 3단계 해법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정영일 최경민 기자 bawu@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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