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월트디즈니, 트위터 인수후보 가세

이보라 기자 2016. 9. 27.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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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통 "30~45일 내 매각 절차 본격화"..세일즈포스·구글도 거론

[머니투데이 이보라 기자] [소식통 "30~45일 내 매각 절차 본격화"…세일즈포스·구글도 거론]

/사진=AFP

트위터 매각설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IT(정보통신)기업 마이크로소프트(MS)와 엔터테인먼트기업 월트디즈니가 인수 후보로 거론됐다.

미국 경제전문방송 CBNC는 26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트위터 인수 후보로 MS가 거론된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통에 따르면 트위터는 최근 공식 매각 절차를 앞두고 있다. 향후 30~45일 이내에 매각 절차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 소식통은 다만 세계 최대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업체 페이스북이 트위터에 관심을 가질 가능성은 낮다고 봤다.

블룸버그는 이날 월트디즈니가 트위터 인수 후보로 올랐다고 보도했다. 불룸버그 역시 소식통을 인용해 월트디즈니가 재정 전문가와 트위터 인수 절차를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방송 채널 ABC와 ESPN을 보유한 월트디즈니는 트위터 인수를 통해 엔터테인먼트와 스포츠, 뉴스의 새 온라인 창구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잭 도시 트위터 CEO(최고경영자)는 현재 월트디즈니의 이사로 있다.

지난 주말에는 미국 소프트웨어업체 세일즈포스와 인터넷업체 구글 등이 트위터 인수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보도가 잇따랐다.

관련 회사들이 모두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어 트위터 매각설을 둘러싼 루머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트위터가 팔릴 것이란 관측은 지난 수달간 끊임 없이 제기됐다. 신규 이용자 증가세 정체, 부실한 광고 매출 등에 따른 주가 하락이 트위터 매각설의 근거가 됐다.

한편 트위터 주가는 지난 23일 인수 관련 보도 덕분에 21% 급등했다. 이날은 2.1% 오른 23.09달러에 마쳤다. 디즈니는 91.40달러로 2% 하락했다.

이보라 기자 purpl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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