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헬기 훈련 중 추락..조종사 등 3명 실종

강정규 입력 2016. 9. 27.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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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훈련 중인 해군 작전 헬기가 추락해 조종사 등 현역 장병 3명이 실종됐습니다.

군 당국은 사고 해역에서 밤샘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강정규 기자!

밤사이 구조 소식 전해진 것이 있나요?

[기자]
해군은 밤샘 수색 작업을 벌였지만, 아직 별다른 구조 소식은 들어오지 않고 있습니다.

사고는 어젯밤 9시 5분쯤에 발생했습니다.

동해에서 펼쳐진 한미 연합 훈련에 참가한 해군의 링스 헬기 1대가 추락한 건데요.

사고 헬기는 밤 8시 57분쯤 함정에서 이륙했고, 약 8분 뒤, 구조 신호를 보내고 통신이 두절 됐습니다.

사고 헬기에는 조종사인 해군 대위 등 3명이 탑승하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사고 당시 동해에는 평소보다 바람도 약하게 불고, 파도도 높지 않았기 때문에 악천후에 의한 사고일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해군은 즉시 훈련을 중단하고 구조 신호가 잡힌 해역 근처에서 수색 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사고 해역은 강원도 강릉과 속초 앞 해상으로, 육지와는 상당히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훈련에 참가한 이지스 구축함과 수상함 3척, 잠수함 1척 등이 구조 작전에 투입됐고, 미 해군의 9천500t급 구축함과 P-3 해상초계기도 수색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3500톤 급 구조함인 통영함과 해난구조대 SSU 등 해군의 구조 전력도 사고 해역으로 긴급 출동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사고 해역이 넓고 어둠이 짙게 깔린 상태이기 때문에 구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앞서 한미 해군은 어제 동해 상에서 연합 해상 훈련을 벌였습니다.

이번 훈련은 북한의 잠수함 탄도 미사일, SLBM 시험 발사 등 잇따른 도발에 대응한 무력 시위 성격으로 동해 최전방 해역에서 적의 지상 표적에 대한 정밀 타격과 북한 잠수함을 식별하고 추적하는 훈련을 병행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YTN 강정규[liv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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