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안녕하세요' 온 가족 고단하게 하는 '결벽증 남편' 충격

김용준 인턴기자 2016. 9. 27.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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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김용준 인턴기자]
/사진=KBS 2TV '안녕하세요' 방송 화면 캡처
/사진=KBS 2TV '안녕하세요' 방송 화면 캡처

'안녕하세요'에 결벽증으로 인해 70대 노모와 아내를 괴롭히는 남편이 등장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안녕하세요'에 결벽증 아들로 인해 눈치만보고 사는 70대 노모의 사연이 소개됐다.

이날 사연자는 아들의 결벽증이 너무 심해 함께 생활할 때 어려움이 많다고 밝혔다. 아들의 이삿짐을 싸준 후 자신이 싼 짐들을 물티슈로 닦은 일이 있었고, 자신이 아들의 물건을 만질 때마다 장갑을 끼라며 성화는 낸다고 말했다.

아들은 하루에 30~40번 손을 씻는다고 밝혀 출연자들을 놀라게 했다. 아들은 어린 시절부터 자신이 공부하기 전에 볼펜 등을 닦고 공부를 시작했다며 어린 시절부터 이러한 습관이 시작했음을 밝혔다. 아들은 이러한 자신의 습관 때문에 자신 역시 괴롭다며 곤란해 했다.

아들은 군대에 있을 때는 어쩔 수 없이 참았지만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음을 말했다. 하지만 아들은 샤워는 일주일에 한 번 한다는 사실을 밝히며 충격을 줬다. 아들은 오염 물질과 직접 접촉하는 손만 깨끗이 하면 되지 몸은 옷 때문에 괜찮다는 논리로 듣는 이들을 황당하게 했다.

아들은 어머니가 자신이 없는 사이에 자신의 방에 들어올까 걱정해 문을 잠근 후 나갔다고 밝혔다. 또한 자신의 세탁물은 가족들과 구분해 혼자만 빤다고 밝혔다. 아들은 자신의 빨래를 함께 세탁기에 돌리는 것은 이해할 수 있지만 빨래가 바닥에 닿는 것을 견딜 수 없다고 해 충격을 줬다.

사연자는 아들이 자신에게 화를 낸 경험을 말했다. 아들은 더운 여름 창문을 열지 말라고 자신에게 엄포를 놓았지만 어머니는 아들 몰래 창문을 열었고 실수로 원래대로 돌려놓지 않았다. 아들은 집에 도착해 어머니에게 전화로 분노를 표출했다며 큰 상처를 받았음을 전했다.

아내는 가장 서운한 경험이 언제냐고 묻자 아기를 낳았을 때 아이에 대해 불편함을 느끼지 않을까 걱정했다고 말했다. 아들은 자신이 병적으로 겪고 있는 일이니 자신을 이해해주길 바란다며 아내를 향해 부탁의 말을 했다.

이에 게스트들은 전문의를 통해 의료적인 도움을 받기를 권하면서 스스로 더욱 극복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길 원했다. 아들은 가족들과 더욱 많은 대화를 하겠다고 다짐했고 앞으로 조금씩 자신을 바꾸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아들은 어머니와 아내에게 진심으로 미안한 마음을 전하며 감동을 안겨줬다.

이날 방송에서는 KBS의 안방마님 황정민 아나운서와 매력적인 목소리 클래지콰이의 알렉스·호란이 게스트로 출연해 고민상담에 힘을 합쳤다. 또한 남편과의 식성 차이로 고생하는 아내와 공중 화장실 찾아 집 밖을 배회하는 남편에 대한 사연이 소개됐다.

김용준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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