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텍사스 휴스턴 총기 난사.."총격 15분간 진행됐다" (상보)

윤지원 기자 2016. 9. 26. 23:1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용의자는 현장서 경찰에 사살돼
미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했다. 이날 경찰은 현장에서 용의자를 사살했다. © News1

(서울=뉴스1) 윤지원 기자 =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26일(현지시간) 새벽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했다. 워싱턴주 쇼핑몰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한 지 불과 3일만이다.

미 폭스뉴스, ABC 방송 등에 따르면 휴스턴 소방당국은 이날 새벽 6시 30분께 휴스턴 번화가 웨스트파크 드라이브와 비소네트 거리 인근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제이 에반스 소방국 대변인은 6명이 다쳐 병원에 이송됐다고 밝혔다. 앞서 ABC는 7명이 다쳤다고 전해 부상자 규모를 두고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리차드 만 소방국장은 부상자 중 일부는 차량 안에서 공격을 당했으며, 총격으로 깨진 유리창 파편에 다쳤다고 밝혔다. 이들 중 일부는 매우 위중한 상태로 전해졌다.

휴스턴 경찰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총격 용의자는 경찰에 사살됐다"면서 "현 시점에서 다른 용의자에 대한 보고는 없다"고 전했다. 경찰은 또 사건 현장 주위에서 총격범의 것으로 추정되는 수상한 차량을 발견, 폭탄처리반을 투입했다.

26일 휴스턴 총격 사건으로 최소 6명이 다쳤다. 이들은 모두 인근 병원에 이송됐으며 일부는 위중한 상태로 전해진다.© News1

이날 사건이 발생한 지역은 상점과 주택이 즐비한 곳으로 전해진다. 7시께 휴스턴시는 인근 아파트 지역 주민들에 집에 머물 것을 지시했다. 인근 초등학교에도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경찰이 경계 태세를 강화했다.

한 목격자는 이 매체와 인터뷰에서 "총격이 꾸준히 이어졌다"면서 최소 100발 이상의 총소리를 들었고 소총 AK-47 등이 사용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신고 전화를 또 다른 목격자는 최소 30발 총성을 들었고 15분간 총기 난사가 지속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총격 사건은 지난 23일 워싱턴주 쇼핑몰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한 지 불과 3일만에 일어났다.

미 텍사스주 휴스턴에 총격 사건이 발생해 경찰과 소방대가 긴급 투입됐다. © News1

yjw@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