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남동부서 군 수송차량에 폭탄 테러..10명 사상

윤지원 기자 2016. 9. 26.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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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 AFP=뉴스1

(서울=뉴스1) 윤지원 기자 = 터키 쿠르드노동자당(PKK)이 26일(현지시간) 터키 남동부에 폭탄 테러를 일으켜 1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AFP통신이 현지매체를 인용해 보도했다.

아나돌루 통신에 따르면 이날 PKK는 마르딘주 고속도로에 미리 설치해둔 폭탄을 터트려 지나던 군 수송차량을 공격했다. 이날 공격으로 군인 2명이 사망하고 8명이 다쳤다. 부상자는 인근 데리크, 크즐테페 지역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지난 해 7월 정부와 평화협상이 결렬된 뒤 무장 투쟁을 이어온 PKK로 인해 현재까지 경찰 600명 이상이 사망했다. 터키 정부도 PKK를 대상으로 강경 진압 작전을 펼쳐 지금까지 사망한 PKK대원이 7000명에 이른다.

PKK는 터키 내 쿠르드 독립을 주장한 단체로 1984년부터 남동부를 중심으로 무장 항쟁을 벌여 터키 정부와 미국으로부터 테러 조직으로 지정됐다.

yjw@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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