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서동욱 포함 3명 1군 제외..두산 장원준 말소

입력 2016. 9. 26. 18:09 수정 2016. 9. 26.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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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상학 기자] 야구가 없는 월요일 4명의 선수들이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KIA는 26일 내야수 서동욱, 외야수 이진영, 투수 김명찬 등 3명의 선수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시켰다. 3명의 자리가 비었는데 군복무를 마친 김선빈을 비롯해 부상으로 이탈한 안치홍과 나지완이 27일 광주 LG전에 맞춰 엔트리 재등록 될 전망이다. 

4위 LG에 2경기 뒤진 5위 KIA는 서동욱이 뜻하지 않은 맹장염(충수염) 수술로 이탈하게 됐다. 서동욱은 25일 밤새 복통을 호소했고, 26일 오전 급성 충수염 진단을 받고 수술을 받았다. 며칠 동안은 입원을 하고 상태를 지켜봐야 해 불가피하게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지난 4월6일 조건 없는 무상 트레이드로 넥센에서 KIA로 이적한 서동욱은 단숨에 주전 2루수 자리를 꿰차 공수주에서 펄펄 날았다. 123경기에서 타율 2할9푼1리 119안타 16홈런 67타점 73득점 OPS .882로 데뷔 후 최고 활약을 펼쳤지만, 시즌 막판 예기치 못한 충수염에 발목 잡혔다. 

서동욱의 부상 이탈과 내야 수비 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KIA는 안치홍의 복귀와 김선빈의 등록을 서둘러야 하게 생겼다. 김선빈은 지난 21일 상무에서 전역한 뒤 2군에서 컨디션을 조절했다. 복귀 4경기 만에 내전근 통증으로 빠진 안치홍도 복귀를 앞두고 있다. 여기에 늑골 미세골절상을 입은 나지완까지, 4위 싸움의 마지막 희망이 될 27일 LG전에 함께 등록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일찌감치 페넌트레이스 우승을 확정한 1위 두산은 관리 모드에 들어갔다. 장원준을 휴식 차원으로 이날 시즌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서 뺐다. 장원준은 올 시즌 27경기에서 168이닝을 던지며 15승6패 평균자책점 3.32 탈삼진 137개를 기록했다. 개인 최다승 타이를 이뤘지만 타이틀이 걸려있지 않아 휴식 부담이 없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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