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대첩4' PD, "강호동 더할 나위 없는 MC..첫 녹화 무려 18시간"[인터뷰]

김풀잎 2016. 9. 26.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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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풀잎 기자] 올리브TV ‘한식대첩4’ 현돈 PD가 새 시즌 관전 포인트 및, MC 강호동에 대한 칭찬을 전했다.

현 PD는 26일 오후 TV리포트에 “새 MC 강호동, 심사위원 유지상의 합류가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이라 할 수 있다”고 이전 시즌에 비해 변화한 점을 전하며 운을 뗐다.

현 PD는 “유지상은 음식 전문 칼럼니스트로서 오랜 기간 쌓인 노하우를 바탕으로 식재료의 정보와 해당 지역의 음식문화에 관한 이야기를 포괄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유지상의 합류로 심사위원에게 들을 수 있는 음식문화에 대한 이야기가 더욱 풍성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첫 녹화도 잘 마쳤다. 처음에는 긴장한 모습도 있었지만 시간이 지나니 이야기를 술술 풀어냈다. 강호동도 감탄했을 정도였다. 최현석 심사위원과 유지상 심사위원의 조합도 훌륭하다. 벌써 3년째 ‘한식대첩’과 함께 하고 있는 최현석 심사위원은 이전 시즌 보다 더욱 자신감 있는 터줏대감 느낌이 난다. ‘한식대첩’의 아이콘인 심영순 심사위원은 두말할 것 없이 ‘한식대첩’에 꼭 필요한 존재다. 이번 시즌에도 지난 시즌과 같이 10개 지역 고수들이 참여한다. 역대급 실력이라 자부한다”고 자신했다.

강호동 캐스팅 비화도 전했다. 현 PD는 “섭외 전에는 막연히 생각만 했다. 강호동이 해준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지만 과연 해줄까 하는 생각이 앞섰다. 조심스럽게 제안했는데, 답변이 굉장히 빨리 왔다. 주위에서 ‘한식대첩’이라는 프로그램에 대해 좋은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강호동과 올리브TV의 인연은 사실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과거 ‘강호동의 파워 쿠킹’이라는 프로그램이 있었다. 친정으로 복귀하신 셈이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현 PD는 “‘한식대첩4’는 고수들이 주인공이 되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MC가 주인공이 아니다. 심사위원과 고수의 연결고리가 되어주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현장 분위기를 조율해주는 역할을 해야 하는데, 강호동이 그런 역할을 잘해주고 있다. 현장 분위기가 무척 좋다”고 감사를 표했다.

또한 “강호동 특유의 친화력을 무기로 고수분들께 정말 살갑게 다가간다. 덕분에 고수들도 편하게 인터뷰에 응하고 음식얘기 식재료얘기 뿐 아니라 집안 대대로 내려져 오는 노하우나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술술 풀어낸다. 첫 방송 녹화가 무려 18시간이나 진행됐다. 전국 10개 지역에서 모인 고수들의 이야기를 듣느라 시간가는 줄 모르고 진행됐다”고 이야기했다.

‘한식대첩’는 서울,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 북한까지 전국 10개 지역을 대표하는 요리 고수들이 출전해 지역의 이름과 자존심을 걸고 펼치는 한식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오는 28일 첫 방송.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강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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