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르미' ①] '브랜드 평판, 광고 완판, 中 흥행' 이어지는 대박 열풍

이용수 2016. 9. 2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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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KBS2 '구르미 그린 달빛'(이하 '구르미')의 대박 열풍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20% 안팎의 시청률을 기록 중인 '구르미'는 '대박 삼박자'를 고루 갖춘 드라마라는 점을 증명하고 있다.

먼저, '구르미'는 22개의 드라마 브랜드 평판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5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의 발표에 따르면 9월 드라마 브랜드평판에서 '구르미'가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23일부터 지난 24일까지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드라마 22개의 브랜드 빅데이터 4억8406만1025개를 분석해 소비자들의 브랜드 참여와 미디어, 소통량, 커뮤니티, 브랜드 소비량을 측정한 결과다.

특히 동시간대 방영 중인 SBS 월화드라마 '달의연인-보보경심:려'는 물론이고,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 뿐만 아니라 KBS2 주말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까지 따돌린 기록이기에 '구르미'의 엄청난 인기를 실감하게 만든다.

또 '구르미'는 현재 방영된 10회분까지 광고가 모두 팔렸다. 15초짜리 광고 단가는 1348만 5000원으로 6회부터 광고총량제에 따른 특판이 적용돼 2개씩 더 팔 수 있게 되면서 회당 30개씩 판매되고 있다. 이만하면 '구르미'가 KBS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셈이다.

'구르미'의 대박 열풍은 국내에서 뿐만 아니라 중국에서도 거세게 불고 있다. 지난달 하순부터 중국 '망고TV'를 통해 방영되기 시작한 '구르미'는 현지인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으며, 현재 1.27억 뷰의 조회 수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지금까지 10회가 방송된 '구르미'는 국내와 해외에서 인정받는 모습으로 대박 열풍을 확인시켜줬다. '구르미'가 앞으로 남은 분량에서 지금의 흥행 가도를 유지해 상반기 '태양의 후예'처럼 대박 작품으로 남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뉴미디어국 purin@sportsseoul.com

사진=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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